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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년, 조직문화 담당자가 되다.

조직문화 이야기 #01. 2021년, 조직문화 담당자가 되다. 이 글을 쓰기 까지 시간이 굉장히 오래 걸렸다. 내가 하고 있는 일을 공개적인 공간에 올린다는 것이 부끄럽기도 하고, 올릴만한 가치가 있나 싶기도 했다. 하지만, 최근 부쩍 가까워진 나의 멘토님께서 인사이트를 올리는 것이 '본인'에게 도움이 된다는 말을 듣고 2023년 커리어리를 꾸준히 하기로 결심했다. 오늘은 그 첫번째 이야기, 2021년 조직문화를 담당하게 된 스토리에 대해서 이야기하려고 한다. ___ 2019년 11월. 라이언로켓 입사 처음 입사했을 때 라이언로켓은 시드투자&엔젤투자를 막 받은 기업이었다. 총 인원은 네 명이었고, 다섯번째 멤버로 합류하게 되었다. 포지션은 '운영' 전반적인 업무를 담당하게 되었다. 법무, 노무, 세무, 회계, 정부지원사업 등 폭이 넓게 업무를 지원하면서 나의 커리어에 대한 고민이 시작되었다. '나는 이 회사에서 어떤 방향으로 성장해야 하는가? 나는 무엇을 좋아하는 사람인가?' 프리A, 시리즈A, 시리즈B 등 계속해서 회사가 성장하게 되면 경영지원팀의 인원도 계속해서 늘어날 것이다. 그 때에는 제너럴리스트가 아닌 스페셜리스트로 성장해야 하는데 그럼 그 때에 나의 직무, 내가 하게 되는 업무는 무엇일까? 그 쯤 내가 느꼈던 무언가는 "체계잡힌 회사이고 싶다."쯤.. 막연하게 내가 회사에 바라는 want가 있었다. 그러면서 퍼블리에서 관심이 갔던 키워드 하나. #조직문화 이거였다. 내가 하고 싶었던 것! 나는 조직문화에 관심이 많았던 사람이었다. ___ 2021년 06월. 직무 전환, 조직문화 담당자로- 나의 want는 계속해서 커져갔고, 내가 하고 싶은 일들의 check-list를 작성해나갔다. 그 당시 조직문화의 'ㅈ'자도 몰랐던 나의 check-list. 지금 다시 돌이켜보면 너무 귀여울 정도..ㅎㅎ <조직문화 담당자가 되면 하고 싶은 것> □ 웰컴키트 제작 □ 라이언로켓 분위기 살리기 프로젝트(?) → 지금 생각하면 이게 뭔가 싶다.. □ 회사 블로그 작성하기 등등 병렬적으로는 나의 팀 리더와의 1on1을 마친 상태였고, 그대로 대표님과의 미팅을 잡아두었다. 대표님과의 미팅 시 조금 더 나의 커리어를 스페셜리스트로 쌓아가고 싶었기 때문에 이런 결정을 하게 되었다고 이야기했다. 대표님은 해당 의견을 충분히 고려해주셨고, 나의 직무는 '조직문화'로 변경되었다(ㅎㅎ) (물론 그 당시에는 엄청난 고민을 하셨다는,,) 그렇게 조직문화 담당자가 되기 위한 6개월의 싸움이 시작되었다. 그 6개월의 싸움은 다음 포스팅에서 자세하게 작성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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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년 1월 15일 오후 12: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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