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라지는 W몰, 도심형 아울렛은 왜 몰락하고 있을까?

한때 전성기를 누렸던 도심형 아울렛들이 생존의 기로로 내몰린 이유를 알려드립니다 [아티클 3문장 요약📑] 1️⃣ 국내 도심형 아울렛의 대표주자 중 하나인 W몰이 오는 9월 문을 닫는다고 하는데, 코로나 팬데믹으로 인해 직격탄을 맞았고, 이후 엔데믹을 거치며 회복한 백화점 등과 달리 여전히 더딘 회복세로 인하여 결국 점포 건물 매각이라는 결정을 내리게 된 겁니다. 2️⃣ 아이러니하게도 교외에 위치한 프리미엄 아울렛들은 오히려 성장하는 반면, W몰을 비롯한 도심형 아울렛들은 매출이 꺾이는 등 위기를 겪고 있는데, 1차적으로는 브랜드 소비행태가 더욱 양극화 되며 중저가 패션 브랜드들에 대한 수요가 줄었고, 2차적으로는 오프라인이 주는 가치가 싼 가격, 접근성 등 기능적 요소에서 특별한 경험 등의 감성적 요소로 바뀌어 가면서, 비교적 편리한 접근성과 낮은 가격 만을 무기로 삼았던 도심형 아울렛의 인기가 시들해졌기 때문입니다. 3️⃣ 사실 이러한 변화는 반드시 오프라인 만의 일은 아닌데, 결국 쿠팡, 네이버 등 상위 플레이어가 기능적 가치에서는 압도적인 격차를 만들어 내고 있기 때문에, 이커머스 업체들 역시 그 틈바구니 사이에서 생존하려면 다른 측면의 감성적 가치와 경험을 만들어 내야 합니다. 💡기묘한 관점➕ 불과 수년 전만 해도 W몰의 기세는 상당했습니다. 아니 가산동 패션 아울렛 시장 자체가 승승장구했지요. 그래서 현대나 롯데 같은 유통기업들도 그곳에 진출했습니다. 뉴코아/NC, 모다, 세이브존 같은 업체들도 백화점들이 놓친 영역에서 많은 고객들의 사랑을 받았고요. 하지만 시대가 변하고, 경쟁의 구도가 변하면서 이들의 위기는 시작되었습니다. 특히 배송과 결제 양 측면에서 가히 세계 최고 수준을 자랑하는 편의성을 제공하는 국내 이커머스 업체들의 발전은 이들에게 큰 독이 되었고요. 가격은 아무래도 오프라인이 온라인을 이기기 쉽지 않으니까요. 결국 바꿔야 생존할 수 있습니다. 그리고 이러한 변화는 이제 오프라인에서 다시 온라인까지 번지고 있는데요. 과연 위기 속에서 기존의 성공 방식을 과감히 포기하고 다시 비상할 주인공은 누가 될지 앞으로 지켜봐보겠습니다. 🥤트렌드라이트 구독하기 https://bit.ly/3iSbx4e 📕『기묘한 이커머스 이야기』 책 보러가기 https://bit.ly/3hEicxg

W몰 너마저, 도심형 아울렛이 몰락하는 이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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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몰 너마저, 도심형 아울렛이 몰락하는 이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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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년 1월 19일 오전 12: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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