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중에 커리어에 도움이 될지 안될지는 미래의 일이라 아무도 모르는 일입니다. 여건 되고 (등록금 낼 수 있고), 하고 싶고, 남에게 피해주는 일이 아니라면, 하면 됩니다. 기회 비용을 따지기 시작하면.... 음, 사실 고등학교 이후로는 거의 다 손해나는 장사일지도 모르겠습니다. 다만, 공부를 하고 싶은 게 아니라, 그저 학위를 따고 싶은 거라면, 기회 비용을 고려할 때, 돈보다는 시간 비용을 생각해야겠죠. 내가 그 시간과 노력을 들일만큼 간절히 원하는가? 단순히 뽀대를 위해 학위를 갖고 싶은데, "미래 커리어에 도움이 되니까 해야한다고 여겨보자", 그런 합리화를 원하는 거라면, 안 하는 게 맞다고 봅니다. 반대로, 뭔가 사고자 하는 물품에 대한 지름신이 왔을 때, 어차피 지를 거면서, 합리화 거리를 찾고 있는 상황과 비슷하다면, 어차피 지를 거 뭘 고민합니까? 배송만 늦어지게. 좋은 결정하시길 응원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