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고플레이는 확실히 제 2의 머지 사태가 되었네.. 여전히 진짜 모르겠는게 어떻게 C랩에 뽑히고 포스코기술투자·IBK기업은행·SK증권 등으로부터 110억 원의 시리즈A 투자를 유치하는 등 현재까지 150억 원의 투자를 받은거지? 도대체 무엇을 보고 투자했는지 말이다. 투자기준이 진심으로 궁금하다. 오히려 단단하고 명확한 사업모델과 내재적 역량을 가진 스타트업들도 오랜 시간 걸려서도 그렇게 투자 받기 정말 너무나 어려운데 2019년 10월에 법인 설립한 스타트업이 단숨에 그 큰 돈을 땡겼다. 아무튼... 그런데 판매대금 못받은 업체들 불러놓고 보고플레이 대표가 입점업체들이 물건 끊지 않고 보고플레이의 정상화 작업에 동참하겠다는 동의서를 80% 이상 제출해주면 이를 통해 추가 투자 유치를 할 수 있고 사업 정상화 가능하다고 말하는게 도대체 무슨 소리지? 피해 본 사람들에게 조건을 걸어서 그걸 담보로 다시 사업을 하겠다는 말인데 발상이 정말 혁신적이다. 지금까지 살면서 저런 발상은 처음 본다. 비상식에 또 비상식이 얹어지니 스타트업 바닥에서는 도무지 내가 비정상이 확실히 맞는 것 같다.

"판매대금 내놔라"···보고플레이 '제2 머지' 우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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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판매대금 내놔라"···보고플레이 '제2 머지' 우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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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년 1월 19일 오후 3: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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