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설적으로 비즈니스 모델 죽이기

작년 넷플릭스는 우리가 알던 넷플릭스가 아니였습니다. 넷플릭스 오리지널 영화를 개봉하고, 광고가 포함된 구독 모델도 출시하고, 처음으로 구독자가 줄었고, 처음으로 주식까지 하락했습니다. 넷플릭스야.. 너 괜찮아? 그리고 2022년 4분기 어닝스 발표와 함께 넷플릭스 CEO 리드 헤이스팅스(Reed Hastings)가 CEO직을 내려놨습니다. 넷플릭스의 창업자이자, CEO인 리드 헤이스팅스가 넷플릭스를 이렇게 까지 성장 시킬 수 있던 이유는 바로 건설적으로 비즈니스 모델을 죽였기 때문입니다. 넷플릭스는 처음 아폴로 13 VHS를 늦게 반납했다는 이유로 40달러의 연체료를 지불한 리드 헤이스팅스가 분노에 차서 창업했습니다. 처음 비즈니스 모델은 바로 "DVD 배달"이었죠. 그리고 이 비즈니스 모델은 매우 성공적이었습니다. 리드 헤이스팅스가 인터넷의 위험성을 알기 전까지 말이죠. 리드 헤이스팅스는 인터넷이 머지않아 DVD시장을 빠르게 죽일 것이라고 예상을 했고, 누군가 넷플릭스를 죽이기 전에 넷플릭스가 빠르게 OTT로 비즈니스 모델로 전환을 했습니다. DVD 배달 비즈니스 모델을 직접 죽인 것이죠. 또, 넷플릭스는 원래 제 3자 컨텐츠만 서비스 했습니다. 하지만 언젠가 오리지널 서비스로 제 3자 스트리밍을 죽일 수 있을 것이라는 예상을 했고, 2012년부터 넷플릭스 오리지널 시리즈를 만들기 시작합니다. 제 3자 컨텐츠를 죽이고, 넷플릭스 오리지널 시청률을 올린 것이죠. 리드 헤이스팅스는 베이비 붐 시대에 대학교도 졸업한(?) 조금은 특이한 실리콘밸리 창업자입니다. 그의 경영은 과연 놀랍고, 과감합니다. 과연 리드 헤이스팅스가 없는 넷플릭스가 어떻게 될지 앞으로 궁금해 지네요. 참고자료: 넷플릭스 오리지널 vs 제 3자 콘텐츠 시청률 (2018) https://variety.com/2018/digital/news/netflix-original-series-licensed-viewing-friends-the-office-1203085230/ https://www.youtube.com/watch?v=PFct_-T3NV0&ab_channel=TheBestOneYet https://techcrunch.com/2023/01/19/netflix-founder-reed-hastings-steps-down-as-co-ceo/

다음 내용이 궁금하다면?

지금 간편 가입하고 다음 내용을 확인해 보세요!

또는

이미 회원이신가요?

2023년 1월 22일 오후 3:17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