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끔 소식을 전하는 회사인데 조용하지만 꾸준히 도전하고 성장하는 모습이 인상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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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프로의 서비스는 연간 500달러짜리에서 2만달러까지 다양하다. 1군·2군·유소년 팀이 모두 비프로를 쓰며 한 해 10만달러를 내는 팀도 있다. 강 대표는 “빅클럽과 거액에 계약하는 것도 자랑스럽지만 그보다 더 기쁜 건 우리 제품을 쓰는 약체팀이 이변을 일으킬 때”라고 했다. 2022년 9월 피파랭킹 42위 터키를 꺾은 인구 5만의 축구 변방 페로제도(125위)가 그런 경우였다. 극적인 승리 후 페로제도 감독은 강 대표에게 ‘당신 회사 덕분에 이겼다. 정말 고맙다’는 이메일을 보내왔다고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