돌고도는 사회, 그리고 R&R

이과의 발전이 공과를, 이공계의 발전이 문과와 예체능의 발판이 되고, 문화예술이 인류사회를 풍요롭게 함으로 다시 이공계를 뒷받침하는 선순환 구조. 사람들이 이런 장기적 관점으로 생각하며 좀더 부드럽고 너그러운 사회가 되었으면 싶네요. 사람 인(人)의 모습이 서로 기대어 살아가는 존재를 상징한다는 듯이. 사회(社會)라는 말이 모이고 또 모여 살아가는 모습을 나타내는 듯이. 우리는 서로 돕고 살아야 하는 존재인 것을 늘 기억하면 좋겠습니다. 이기적일수록 이타적이어야, 결국 자신과 자기 사람들에게 이롭다는 것을. / 또한 누리는 혜택이 돌고돌아 오듯이, 책임도 돌고도는 것을 기억해야 할 겁니다. 스타트업 혹은 기업의 언어와 가까이 하시는 여러분도 R&R이라는 단어를 종종 접해보셨을 겁니다. 권한과 책임. 이는 비단 직장에서만이 아닌 사회라는 구조에서 어디서나 찾아야 하는 개념이겠지요. 세상을 잘 가꿔야 한다는 것도 같은 맥락이고 같은 관점에서 접근합니다. 결국 내 자식에게, 자식의 자식에게. 혹은 짧게는 내 자신에게조차도 돌이킬 수 없는 재해가 되어 돌아올지 모릅니다.

작은 조각들로부터 비롯된 [책방지기의 서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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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은 조각들로부터 비롯된 [책방지기의 서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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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년 1월 24일 오전 12: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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