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최대 회전초밥 체인, 스시로가 IT기술력에 진심인 이유

싸고 질좋은 초밥을 많이 팔던 비결, 장인의 손길이 아닌 IT기술력이었습니다 [아티클 3문장 요약📑] 1️⃣ 참치 초밥 1접 시를 단돈 120엔 내외에 내놓는 회전 초밥집, 스시로는 대대적으로 IT기술에 투자하기로도 유명한데, 결국 비용 절감과 규모의 경제를 통해 판매 가격을 끌어 내려 박리다매 구조를 만들기 위함입니다. 2️⃣ 하지만 아무리 만드는 과정의 효율화를 올린다고 하더라도, 비용을 줄이는 가장 좋은 방법은 버려지는 초밥을 줄이는 것으로, 팔릴 만큼 만들기 위해 AI를 활용한 판매 예측 시스템을 도입하였고, 이러한 기술력을 바탕으로 폐기율을 낮춰, 반대로 30% 수준인 경쟁사보다 더 높은 원가율 50%의 질좋은 초밥을 고객에게 제공할 수 있었습니다. 3️⃣ 마지막으로 이러한 기술력을 바탕으로 인력에 대한 의존도도 낮추고 있는데, 매장 운영을 위한 최소 인력 수를 최대 규모의 매장인 오사카 난바암자점 기준으로 22명에서 15명으로 30% 가까이 줄였고, 초밥용 밥 제조 로봇도 도입하여 당일 채용된 직원들 1분에 10개 초밥을 만들 수 있는 환경마저 구축하였습니다. 💡기묘한 관점➕ 스시로의 운영 비결 중 놀라웠던 건, IT와 상관 없어 보이는 회전초밥 체인이 기술 투자에 진심인 점도 있었지만, 결국 이러한 노력이 모두 질좋은 초밥을 더 저렴한 가격에 제공하기 위함이라는 점이었습니다. 실제로 스시로는 기술 격차를 바탕으로 높은 이익율을 만들어내기 보다는 마진은 박하더라도 더 많은 고객에게 판매하는 걸 목표로 삼고 있었는데요. 특히 타 경쟁사보다 더 높은 원가율을 고수하고 있다는 점이 인상 깊었습니다. 결국 기업이 오래 가려면 혁신적인 투자나 경영 기법 사용도 중요하지만, 원칙을 바로 세우고 이를 지키는 것이 중요하다는 것을 다시 한번 일깨워주는 사례가 아니었나 싶네요. 🥤트렌드라이트 구독하기 https://bit.ly/3iSbx4e 📕『기묘한 이커머스 이야기』 책 보러가기 https://bit.ly/3hEicxg

"40분 지나면 버려진다"...회전초밥집 초밥의 비밀 [정영효의 인사이드 재팬]

한국경제

"40분 지나면 버려진다"...회전초밥집 초밥의 비밀 [정영효의 인사이드 재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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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년 1월 24일 오전 1: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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