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디테일의 간격 시리즈!
[✏️ 우리의 직관이 합리적인 기획을 방해하는 이유]
(👀 간단 요약)
📌 직관은 합리적인 사고를 방해할 수 있다
✓ 우리는 기획을 할 때 혹은 디자인을 할 때 직관(일명 '본능' 혹은 '무지성 상태')에 많이 의존
✓ 일을 빠르게 처리할 수 있고 머리 아프게 노력할 필요가 없기 때문
✓ 다만, 직관이 문제에 대한 깊은 고민을 안 하도록 방해
✓ 직관이 합리적인 사고를 방해할 수 있다는 것을 인정하고, 어떤 방해를 받을 수 있는지 알고 있어야
✓ 우리가 기획 혹은 디자인을 할 때 직관에 영향을 주는 심리효과들을 살펴보는 것도 도움
📌 후광효과
✓ 애플, 구글, 넷플릭스 등에서 이 기능을 써봤는데 괜찮더라고요~ 이번 기능은 이렇게 해결하면 될 것 같아요
✓ 기획 회의를 하면 가장 많이 발견되는 심리효과
✓ 과거에 좋은 인상을 주었던 경험은 그와 관련된 모든 경험을 긍정적으로 생각하도록 만듦
✓ 후광효과의 무서운 점은 참고한 기능에 대해서 좋은점만 기억, 감춰진 문제들에 대해서는 고민하지 않게 만든다는 것
✓ 자료를 조사할 때는 반드시 참고하고 싶은 기능의 기획의도를 역추적해봐야
✓ 해결하려는 문제의 맥락과 일치하는지 확인해야 한다는 것
📌 적은 표본
✓ 제 친구들에게 인터뷰해봤는데요, 우리 사용자들은 이런 경향이 있는 것 같아요
✓ 이 문제를 그냥 넘어갈까 했는데, 계속 생각나네..당장 해결하지 않으면 큰일날 것 같아
✓ 새로운 컴퍼넌트를 제작해봤는데 시안을 보니깐 괜찮은 것 같아요, 바로 추가하면 어떨까요?
✓ 우리의 뇌는 전체가 아닌 일부의 적은 표본에 더 민감하게 반응
✓ 내가 보고싶은 결과가 정해져 있을 경우, 보고 싶은 결과에만 집중하는 확증편향과 초점효과가 작용
✓ 추가로 조사하지 않았던 맥락들을 무시하게 되서 합리적인 결정을 방해할 확률이 높아짐
✓ 최대한 많은 표본을 조사하거나 보이지 않는 맥락에 대해 조사를 한다면 현상을 객관적으로 판단 가능
✓ 직관적인 결정보단 어설프더라도 '기준'을 세운 뒤에 내리는 결정이 훨씬 만족스러울 확률이 높음
📌 회상용이성 효과
✓ 제가 어제 경험해봤는데 그 부분이 문제원인 같아요!
✓ 이 기능의 스펙현황이 뭐였지? 내가 예전에 이렇게 처리했었나?...그래 그게 맞을거야~
✓ 저는 그 아이디어로 사용자들이 어떤 혜택을 받을 수 있는지 상상이 안 돼요. 다른 아이디어는 없나요?
✓ 우리의 뇌는 대표성이 강하거나, 강렬한 인상을 주었거나, 오랜기간 학습이 되어 떠올리기 쉬운 경험에 속단하는 경우가 많음
✓ 내가 직접 경험하지 못한 현상이나, 오래되서 기억이 잘 안 나는 현상에 대해서는 공감하지 못하고 무시
✓ 정량적인 데이터를 확인하거나, 과거의 문서를 다시 보거나, 쉬운 사용자 시나리오를 요청하는 등 보이지 않는 맥락을 확인해야
📌 내부 관점
✓ 이 스펙은 제가 하루면 충분히 디자인 할 수 있어요!
✓ 제 아이디어로 얻을 수 있는 이익이 다른 분께서 말씀하신 단점보다 클 것 같지 않나요?
✓ 아니, 이 아이디어를 고민하느라 제가 며칠을 썼는데...여기서 어떻게 뒤집어요?
✓ 우리는 나의 능력을 다른 사람이 나를 평가하는 것보다 더 높게 평가하는 경향
✓ 내 아이디어에 대해 동료들의 피드백을 받으면 빠르게 받아들이지 못함
✓ 내부관점으로만 현상을 판단하면 나와 다른 경험, 가치관, 신체조건, 환경을 가진 사람들이 겪는 문제점들을 놓칠 수 밖에
✓ '내가 현상을 판단하는 관점'과 '동료들이 현상을 판단하는 관점'이 일치할 때 합리적인 결정을 내릴 수 있는 확률이 높아짐
📌 평가 기준점 불일치
✓ 현상에 대한 가치평가를 할 때 비교대상 기준에 따라서 완전히 다른 평가를 내림
✓ 직관적으로 '좋다/나쁘다' 혹은 '많다/적다'를 평가할 것이 아니라, 먼저 평가 기준을 무엇으로 삼을 것인가에 대해서 고민 필요
✓ 문제는 앞서 언급한 심리효과들로 인해서 우리는 평가 기준을 잘못된 대상으로 삼을 수 있다는 점
✓ 우리 제품이 겪고 있는 현상을 진짜로 문제였지만 문제가 아니라고 결론낼 수도 있고
✓ 사실은 문제가 아니었지만 문제라고 결론낼 수도 있음
✓ 우리 제품과 관련된 현상을 발견하면 직관으로 빠르게 판단하지말고 조사를 해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