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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ne thing, 복잡한 세상을 이기는 단순함의 힘

### 성공의 열쇠는 ‘나의 내면’이다. 원씽은 작년 9월에 읽었고, 그 때에도 (희미하지만) 좋은 기억으로 남아있었다. 작년에 가장 인상깊었던 내용은 ‘인생을 저글링하는 5개의 공’이었다. 한참 커리어에 집중하고 있었고, 그래서인지 나는 그 당시에 그저 즐겁게 일하고 있었다. (실제로 내가 작성했던 목표를 잘 수행했고, 좋은 피드백을 받기 시작할 때 쯤이었다.) 그 때 머리를 쳤던 내용이 바로 ‘응~! 일은 탱탱볼이야. 그치만 건강과 가족과 친구들은 유리공이다?’ 정확히 이 부분이다. (tmi. 이 부분에 영감을 얻어서 CHLY(feat. 챌린져스) 문화를 기획했다.) 그리고 개인적으로는 해당 부분에 있어서 왜 존잡생각님께서 목표 설정을 할 때 ‘가족’과 ‘관계’를 넣었는지 이해가 되었다. 오로지 커리어에만 집중하던 내가 다시 한 번 나의 관계와 가족을 돌아볼 수 있는 소중한 기회가 되었다. 이번 사내 스터디(일명 '습터디') 독서모임에서 원씽을 다시 한 번 꺼내게 되었다. 현재 내가 하는 스터디는 '매니징 스터디'이다. 매니징의 본질은 무엇일까? 많은 책에서 매니징의 시작은 ‘나를 아는 것’이라고 말한다. (tmi. 물론 모든 책의 결론은 ‘메타인지’다.) 나의 강점을 파악하고, 약점을 알고, 트리거를 알아가는 행위. 하지만 위 내용보다 더 이전에 조금 더 본질적인 질문이 있어야만 해당 질문에 명확하게 대답할 수 있기도 하다. 원씽의 가장 기초적인 질문이기도 한 ‘나는 어디를 향해 달려가고, 왜 달려가고 있는가?’ 예를 들어 나의 강점은 툴을 잘 사용하는 것과 커뮤니케이션 스킬이 뛰어난 것이다. 나의 목표는 내가 내가 손수 재배한 레몬을 팔아 그 수익으로 난민을 위한 기부를 하는 것이다. 이 때 나의 강점 중 어떤 것을 개발해야 할까? 노션스킬이 중요할까 커뮤니케이션 스킬이 중요할까? 내가 무엇을 하고, 왜 하는지에 따라 나의 강점을 조금 더 선택적으로 개발할 수 있다. 강점을 알아봤자 내가 이 일을 왜 하는지 그 끝에 무엇이 있는지 모르면 소용없다는 이야기이기도 하다. (극단적으로 이야기 하면) 다시 꺼낸 원씽은 처음 읽었던 것보다 훨씬 더 큰 감동이었다. 한 구절, 한 구절 모두 다 맞는 말만 하고 있음을 다시 한 번 느꼈다. (tmi. 읽다가 감동 받아서 눈물 찔끔 할 뻔..) 이 책의 모든 주체는 ‘나’이다. 그 말은 성공은 결국 나에게 달려있다는 것이다. 모든 문장은 이렇게 번역할 수 있다. '내’가 조절하고, ‘내’가 통제하고, ‘내’가 에너지를 쓰고, ‘내’가 시간을 활용하고… 그래서 더욱 더 설렘을 느꼈던 것 같다. 누가 정해주는 것이 아니라 ‘내’가 그 길을 정하는 것이라. 그러면서 나의 9월부터 지금까지를 돌아보게 되었다. 바뀐 부분을 탐색해보자면 1. 월 목표 기반으로 일했다. 그것만 보면서 일했다. 2. OKR이 도입되고 나서는 더더욱 OKR 달성만을 위해 일한다. - 그래서 생산성도 극대화 되고, output도 명확해졌다. 3. 현재 나의 극단은 ‘커리어’다. 그리고 에너지가 떨어지면 ‘개인적인 삶’의 시간을 더 input한다. - 현재 하루 평균 개인적인 삶의 시간은 커리어 시간의 1/4정도이다. - 8시간 일하면 2시간은 나만의 일을 하면서 보낸다. (운동, 그림, 다이어리 쓰기) 이번에 읽고 바로 도입한 것도 있다. 1. 생존목록과 to-do-list를 분리했다. - 원래 to-do-list를 극단적으로 없앴는데, 나의 기억력은 0이기 때문(ㅠㅠ) - 협업의 사회에서는 모든 것을 no할 수 없으니, to-do-list에 넣고 관리하는 중 2. 자기관리, 의지에 대한 성찰 - 하면 된다라는 말을 지양하려고 한다. (ㅠ)ㅋㅋ - 그냥 인정하기로 했다. 이것이야 말로 큰 변화다. 나의 One thing은 💎행복한 과정을 살아가는 삶을 살자. - 왜? : 어느 카테고리에서든 정도로 걸어가는 길에서 행복을 느끼기 때문이다. - 무엇으로? ★ 커리어 : 글로벌 조직문화 코치 ★ 개인적 삶 : 나의 소셜망, 가족, 친구에게 중요한 사람이 되는 것 - 어떻게? ★ 구체적이고 방대한 이야기. 5년 : 내가 다니고 있는 조직의 평가 중 하나가 '저 회사 조직문화 개쩐대. 들어가고 싶어 미치겠다.'가 되는 것 3년 : 조직문화에서 나만의 데이터로 zero to one의 경험 100개 이상 1년 : 지금 조직이 시리즈 B라운드를 받는 것에 기여하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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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년 1월 25일 오후 4: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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