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연한 거 아닌가?

제품을 디자인하다보면 여러 이유로 인해 사용자의 관점을 놓치게 될 때가 있습니다. 사용자 경험을 중요시 하는 게 디자이너의 역할이지만, 메이커가 꾸준히 사용자 관점을 유지한다는 것은 어려운 일입니다. 이 아티클에서는 토스의 화면 디자인을 사례로 관점 문제를 해결하는 방법에 대해 소개합니다. 1. 나에게 익숙한 UI가 사용자에게도 익숙한 UI는 아니다. 제품을 만드는 집단은 비교적 다양한 UI와 그 활용에 익숙합니다. 달력 기능을 드래그 타입으로 삽입할 당시 사내 동료분들은 쉽게 이해했지만, 막상 구현을 하자 사용자 그룹은 이를 인식하고 활용하는 데 어려움을 겪었다고 해요. 이후 익숙한 '탭' 형태로 디자인을 개선하자 달력 기능 사용자가 네 배 늘었다고 합니다. 때로는 특별함보다는 익숙함이 사용자에게는 효율적인 UI라는 것을 다시금 깨닫는 계기가 되었다고 합니다. 2. 오해할만한 기능 개선하기 소비 내역 혹은 이체 내역에는 간단한 메모를 남길 수 있는 기능이 있습니다. 이는 해당 내역에 대해 개인적인 메모를 남기는 용도이지만(ex 이번 달 관리비), 기능에 익숙하지 않은 사용자는 메모를 CS센터나 이체 대상자에게 남길 수 있는 메모라고 오해하고 잘못 사용하고 있었다고 해요. 토스 팀은 이 문제를 '나만 볼 수 있는 메모'라는 문구를 하단에 삽입함으로써 간단하게 해결할 수 있었다고 합니다. +내가 사용자 관점을 놓치고 있는지 확인하는 방법 : 디자인으로 팀 설득 과정 중 아래와 같은 말을 사용한다. 1. "이건 당연히 알 수 있는 것 아닌가?" 2. "어려울 수도 있긴 한데 일단은~" 3. "원래 어려운 개념이라~" 4. "이건 빠르게 잠깐 내보낼 실험이라 괜찮아" 출처: '우리에게 당연하지만 사용자에게 아닌 것들' 토스 디자인 블로그 l 김소현 프로덕트 디자이너 l 2023.01.19

우리에게 당연하지만 사용자는 아닌 것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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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년 1월 25일 오후 8: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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