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인플레이션 동인이 인력 부족으로 인한 인건비 상승에서 출발한다는 분석입니다. 같은 날, 같은 신문에 실린 다른 기사인데 내용은 사실상 동일. 그러나, 한 나라는 인건비를 올리면서 해결하려고 하고 다른 나라는 제도적으로도 경제구조적으로도 이런 해결책이 불가능합니다. 매일경제 오늘자 기사를 보면 "美구인난 얼마나 심하길래 월마트도 최저시급 올렸다" https://n.news.naver.com/article/newspaper/009/0005079068?date=20230126 "배달로 다 떠났어요" 멈춰선 소부장 https://n.news.naver.com/article/newspaper/009/0005079084?date=20230126 우리나라도 인건비를 올리면 되지 않느냐 라고 하는데, 빈약한 내수경제구조상 이렇게 하기 어렵고, 미국처럼 이민자가 많은 나라가 되기는 제도적으로도 정서적으로도 힘들죠 미국 기업들 중에도 글로벌 경쟁을 해야 하는 빅테크들이 구조조정을 하는 것을 보면 내수기업과 수출이 필요한 기업, 그리고 노동집약적 기업과 지식기반 기업간에는 차이가 있어보입니다. (우리는 수출 중심인데, 아직도 상대적으로 노동집약적인 터라 이도저도 못하는 듯)