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회사에선 어떤 수준까지 공부하길 원하는지?>에 대해서 질문 주셨군요! 저는 우선 조금 제 상황에 대해서 설명을 드리자면, 저는 지금 있는 회사에 약 7개월전에 인턴으로 들어와서 정규직으로 전환돼서 정규직으로는 한 3-4개월 있는 것 같네요. 지금 느끼는 것과 취준생일 때 느끼는 것이 뭐가 다르냐면 취준생 일 때는 항상 준비가 되지 않았다고 생각했어요. 그래서 면접을 보는 것도 주저했고, 무언가 얘기를 할 때도 자신감이 없었어요. 그래서 많은 취준생분들이 나중에 "준비가 되면" 이라고 말씀하시지만 사실 몇 개월이 지나도 그 "준비가 되면" 이라는 때는 잘 오지 않을거에요. 그만큼 공부할 게 너무나도 많거든요. 저도 제가 정말 원하는 회사에 왔지만 아직도 배울 것이 너무나도 많고 아직도 저는 제가 부족하다고 느껴요. 공부할게 정말 산더미지만 몸은 하나고, 공부할 내용은 계속해서 불어나더라구요... 제가 위에 내용으로 얘기하고자 하는 것은 작성자분이 상상하시는 "그 목표점"은 어떤 기준이 있거나 누군가의 생각에 따라 달라질 수 있어서 말씀을 드렸어요. 작성자분께서 마음 먹기를 "지금도 준비가 됐어, 지원해보자!" 라고 생각하면 지금도 준비가 된 걸 수도 있거든요. 그래서 <회사에선 어떤 수준까지 공부하길 원하는지?>에 대해서 정말 현실적으로 얘기하면 뭐 "하나의 프로덕트를 만들 수 있는 수준".. 과 같은 얘기를 할 순 있겠죠? 근데 정말 기준이 될 순 없어요. 만약 어느 것을 더 공부해야되는지 잘 모르겠다면 기업들 채용 사이트에 요건들을 살펴보시고 공부를 할 수 있을 것 같구요. 더 나아가서 뭔가를 해보고 싶다면 우대사항에 있는 리스트들을 공부를 해보시면 되겠죠? 하지만 제가 위에서 얘기했듯 제가 얘기한 게 절대 기준이 될 수 없어요. 제가 취준생 때 공부를 할 때 당시의 생각은 "이렇게 꾸준히 하면 언젠가는 되겠지" 였어요. 그래서 지금 얘기드리고 싶은건 "꾸준함", "끈질김" 이런 얘기일 수 있겠네요. 사실 이것도 정말 제 주관이 너무나도 담겨있는 얘기네요. 이대로 끝내기엔 제가 너무 두루뭉실한 얘기들만 한 것 같아서 뭔가 조금 더 얘기를 드려볼게요. "정말 잘 된 프로젝트를 하나 꾸준히 해보세요." 프로젝트는 꼭 여러 개일 필요 없어요. 프로젝트 하나를 처음부터 끝까지 유지보수하는 경험을 꼭 해보셨으면 좋겠어요. 사실 프로젝트는 배포가 나가고 나서부터가 진짜 시작이거든요. 그 경험을 해봤냐 안했냐는 큰 것 같네요. "스터디를 해서 다양한 사람들과 공부를 하세요." 스터디를 구하지 못하겠다면 인프런 혹은 OKKY와 같은 개발 커뮤니티에서 구하셔도 되고, 카카오톡 개발 단톡방 같은 곳에 들어가셔서 구하셔도 될 것 같네요. "블로그를 한 번 시작해보세요." 이미 시작하셨다면 꾸준히 글 쓰는 걸 이어나가보세요. 블로그를 시작하면서 저는 정말 많은 것을 얻었는데 그냥 눈으로 공부를 하는 것과 내가 글로 써야돼서 공부를 직접 찾아가면서 하는 건 습득력의 수준이 다르거든요. 제가 엄청난 사람인 것 처럼 장황하게 말을 해놨지만, 저도 몇 개월전만 해도 작성자분과 똑같은 취준생이었고 취준생분들이 조금 더 힘들지 않게 취직을 하셨으면 하는 그런 마음을 저도 잘 알기 때문에 주절거려 봤네요. 만약 작성자분이 이해가 가지 않는 부분이 있다면 저에게 알려주시고, 더 궁금한 점이 있다면 그것 또한 알려주세요.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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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년 1월 26일 오후 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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