누구나 매력적인 사람이 되고 싶어한다. 그리고 누구나 매력있는 사람에게 끌리며, 매력이 있는 사람에게 호감을 가질 것이다. 아마도 매력적인 사람이 되고 싶다는 의미는 다른 사람들이 긍정적인 호감을 갖도록 만들고 싶다는 의미와 같을 것이다. 그런데 ‘매력’이 좋은 말인 것은 맞으나, 그 정체는 참 애매하고 혼란스럽다. 사람마다 느끼는 매력이 다르며, 각자 갖고 있는 매력 또한 천차만별이기 때문이다. 어떤 사람은 매력이라고 느끼는 점이 다른 사람에게는 별로 매력적이지 않은 경우도 있으며, 심지어는 극혐의 대상이기도 하다. 그래서 매력적인 사람이 되기 위해서는 매력의 속성과 메커니즘을 알아야 한다. 1️⃣매력의 정의 매력이란 ‘사람을 끌어당기는 힘’ 또는 ‘사람에게 호감을 갖게 하는 특징이나 행동’으로 정의할 수 있디. 매력 중 가장 잘 드러나는 것은 ’외모‘다. 외모는 겉으로 드러나는 특징이며, 즉각적으로 확인 가능하다. 그래서 외모가 출중한 사람은 사람들에게 긍정적인 인상이나 호감을 주기가 쉽다. 이렇게 외적으로 드러나는 특징들을 ‘외현적 매력’이라고 통칭한다. 이런 외현적 매력 중 하나가 바로 ‘물질적 매력’이다. 쉽게 말하면 ‘돈으로 해결되는’ 혹은 ‘금전적 가치를 드러내는’ 매력이다. 비싸고 좋은 차, 비싼 시계나 옷, 가방 등이 이에 해당한다. 물질적 매력은 그것을 보유하고 있는 사람의 매력을 상승시키는 기능이 있다. 반대로 겉으로 잘 드러나지 않는 내적이고 심리적인 매력도 있다. 대표적인 것이 상황과 맥락에 맞는 유머 또는 능숙하고 재미있는 대화 스킬 같은 ‘사회적 관계 능력’이다. 사회적 관계 능력이 탁월한 사람들은 어떤 사람과 함께라도 분위기를 촉진하고 즐겁게 만드는 능력이 있다. 이들 주변에는 항상 사람들이 가득하며 웃음과 즐거움이 넘친다. 또 다른 심리적 매력 중 하나는 ‘성격이나 행동 특성’이다. 사회적 관계 능력은 관계나 교류 상에서 나타나는 매력인데 반해, 성격이나 행동 특성은 그 자체로 매력이 된다. 소위 우리가 말하는 ‘분위기’나 ‘느낌’이 그것이다. 예를 들어 ‘난 자기 일에 몰입하는 사람이 멋져!’ 혹은 ‘그 사람의 진지한 모습이 참 좋아!’ 등이 이에 해당하는 표현이다. 2️⃣매력의 상대성 아마도 1️⃣‘매력의 정의’를 읽으면서 어떤 부분은 동의하지만, 또 동의하기 어려운 부분들도 있었을 것이다. 예를 들어 ‘난 외모에서는 별로 매력을 못 느끼는데?’ 또는 ‘성격? 그건 오래 지내봐야 알 수 있는 거 아냐?’ 등… 그 이유는 매력이 매우 주관적인 판단이고 상대적인 느낌과 지각이기 때문이다. 즉, 사람마다 중요하게 생각하는 매력이 다르며, 동일한 특징에 대해서도 어떤 사람은 매력으로 느끼는 반면 누군가는 이를 부정적으로 느낄 수 있는 것이다. 매력은 이처럼 주관적이고 상대적인 느낌과 지각이므로 정답이 없다. 어떤 특징이나 특성이건 매력이 될 수 있으나, 그것을 매력이라고 생각할지 말지의 문제는 결국 주관적인 판단일 뿐이다. 즉, 본인이 좋으면 좋은 것이고 본인이 느끼기에 매력적이면 그냥 매력인 것이다. 특정 매력을 다른 사람에게 강요할 수도 없고, 타인이 느끼는 매력을 폄하해서도 안된다. 3️⃣나의 매력 만들기 그럼 타인에게 호감을 주는 매력있는 사람이 되기 위한 방법은 무엇일까? 말 그대로 자신의 매력을 키우면 된다! 그런데 어떤 매력을 키울 것인지에 대한 결정은 필요하다. 외현적 매력을 키우는 것은 비교적 쉽다. 돈만 있으면 되는 경우가 많다. 허름해 보이는 옷을 입고 있어도 몇억짜리 스포츠카에 올라타는 순간 주변 사람들의 눈길을 한눈에 받는다. 또 비싼 돈을 들여 고급 샵에서 머리를 하고 메이크업을 받으면 외현적인 매력을 갖기는 상대적으로 쉽다. 하지만 이런 외적인 매력은 2가지 취약점이 있는데, 하나는 물질적인 치장물(?)을 몸에서 떼어내는 순간 매력도 사라질 가능성이 높다는 점이다. 또 하나는 나보다 더 매력적인 사람에게 쉽게 밀린다는 점이다. 즉 나보다 더 좋은 차, 좋은 옷, 멋진 외모를 가진 사람에게 쉽게 밀린다. 이에 반해 내면의 매력을 키우는 것은 시간과 노력이 많이 걸린다. 내면의 매력이란 성격 요소와 관련된 경우가 많기 때문이다. 오랜 시간 노력해야 개발될 뿐 아니라 노력해도 티가 잘 나지 않는다. 하지만 내면의 매력이 갖는 장점은 지속성이 높고 유니크하다는 점이다. 다른 사람이 비슷한 특징을 가지고 있다 해도, 나라는 사람의 고유성을 대치할 수 없다. 4️⃣나의 매력 발산하기 이처럼 사람이란 다 나름대로의 매력을 갖고 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사람들은 왜 ‘매력적인 나’를 갈구할까? 그 이유는 자신이 갖고 있는 매력에 대해 스스로 인지하지 못하고 있을 가능성이 있다. 또 다른 이유는 자신의 매력을 외부로 드러내지 못해서 그럴 수도 있다. 이 과정에서 중요한 것이 바로 ‘자신감’이다. 자신의 장점을 매력이라고 인정하고 수용하려면 스스로에 대한 자신감이 있어야 한다. 자신감이 부족하면 나의 부정적인 측면에만 집중하거나 혹은 타인에게 호감을 줄 수 있는 긍정적인 특징들을 매력으로 생각하지 못한다. 그래서 자신을 ‘매력적이지 못한 사람’으로 판단해버리고 ‘어떻게 해야 매력적인 사람이 되지?’라는 고민에 빠지게 된다. 혹시라도 타인들이 자신에 대해 ’매력‘이라고 말해준 것들이 있는가? 그렇다면 그 의미를 축소하지 말고 ‘나에게 그런 매력이 있구나!’ 그대로 인정하라. 아마 당신의 오랜 친구들은 그것을 매력으로 생각하고 있을 것이며, 당신의 매력을 잘 모르는 사람들도 시간이 흐르면 그 매력을 분명히 알게 될 것이다. 단지 그 과정을 인내함과 더불어 자신의 매력을 더욱 갈고 닦는 노력이 필요할 뿐이다. 어떤 매력이 더 가치있고 더 중요한지에 대한 논의는 필요없다. 모든 사람에게 매력적이고 모든 사람에게 호감을 주는 것은 없다. ‘내가 매력이 있다고 생각하는 사람’에게 끌리는 것이다. 내가 특정인에게 호감을 사고 싶다면 그 사람이 매력이라고 생각하는 면을 갖추려고 노력하면 된다. 나의 매력이란 누군가가 만들어주는 것이 아니다. 스스로 발견하고 인정하며, 이를 관계 속에서 ‘매력’으로 발산하는 것이 필요하다

어떻게 하면 매력적인 사람이 될 수 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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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년 1월 28일 오후 1: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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