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표를 확인해야하는 중요한 타이밍

학생 때 모의고사를 다 보고나면 어떤 것 부터 하나요? 대게는 채점부터 합니다. 그 때는 시험 과정동안의 의식의 흐름이 가장 기억이 잘 날 때이고, 시험결과가 가장 궁금할 때입니다. 몸과 마음에 에너지가 시험에 다 가있는 때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즉시 채점을 하게 되면 빠르게 본인의 경험과 지식으로 흡수됩니다. 제품을 출시할 때도 마찬가지 입니다. 새로운 기능을 출시할 때도 마찬가지 입니다. 하루, 일주일 이상 지나야 의미있는 데이터가 보이기 때문에 어느정도 시간을 두고 보는 것은 당연히 필요합니다. 그런데 제품을 출시할 때가 가장 많은 에너지가 가있을 때 이기 때문에 이때 지표를 확인해야 합니다. 새로운 제품/기능을 출시하기 전에 미리 지표를 확인할 수 있는 환경/대시보드를 만들어두고, 출시하자마자 지표를 확인하는 것이 좋습니다. 즉시 가설이 확인되는 경우가 있기도 하고, 예상치못한 에러를 발견하기도 합니다. 제품을 런칭하고, 한 명도 사용안하는 것을 하루이틀 뒤에 확인하기도 합니다. 사실은 버그때문인데 말이죠. 제품을 런칭하고 나서 수치를 봐야 빠르게 대응할 수 있고, 잘 되는 경우는 아드레날린이 마구 나와서 성공경험으로 이어질 수도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