패션 브랜드가 어려운 점은 많은 소비자에게 사랑받을수록 브랜드가 원하지 않는 타깃에도 도달하게되고 잘못될 경우 브랜드 가치가 희석된다는 점. 너무 잘되면 오히려 없던 리스크가 생기는게 이때문. 또한 특정 고객을 타깃하는게 나중에는 독이 될수 있다. 특히 세대타깃일 경우. MZ도 시간이 지날수록 나이가들고 MZ라는 말자체도 생각보다 빨리 구시대적인 의미가 될 수 있기 때문(지금 10대들이 생각하는 MZ가 어떤 의미일까 생각해보면 됨) 다만 이 난관을 잘 극복하면 롱런하는 브랜드가 될 수 있다. 패션 플랫폼에서 패션 브랜드로 자리잡고 있는 무신사에게 중요한 시기이기도. —————— 패션공룡으로 성장하면서 오히려 놀림감이 되는 역설적 현상도 나타난다. 검은색 와이드 팬츠에 큼지막한 로고가 들어간 맨투맨 티셔츠는 10대부터 30대까지 남성들이 즐겨입는 이른바 ‘무신사 스타일’이다. 검은색, 회색, 흰색 등 무채색으로, 군더더기가 없는 게 특징이다.

"이 옷 무신사 냄새 나나요?" 게시글 수백개...패션공룡 '굴욕' [배정철의 패션톡]

한국경제

"이 옷 무신사 냄새 나나요?" 게시글 수백개...패션공룡 '굴욕' [배정철의 패션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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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년 1월 29일 오후 11: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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