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타트업 핀테크나 금융 사업아이템에 대해 이야기할 때마다 항상 귀에 피가 나도록 말해왔지만 또 말하면, 사업아이템이 속한 산업과 시장의 본질적 요소는 무조건 기본으로 챙겨놓은 상태에서 다른 차별적 강점을 찾아야만 사업이 성공한다. 금융사업의 본질적 경쟁력은 모두 리스크 관리에서 시작한다. 그래서 스타트업 바닥에 별의별 금융 사업아이템이 나와도 내가 대부분 시큰둥하거나 부정적인 의견을 보였던 것도 이 때문이다. 모든 사업도 마찬가지지만 특히나 금융사업을 성선설(?) 관점으로 접근하면 백프로 망한다. 앞서 수백에서 수십년 금융사들이 그렇게 한 이유가 있는거다. 그런데 참 재미있는 포인트는 후불연체정보를 공유 받게 되면 연체율은 떨어지겠지만, 기존 금융사와 뭐가 다른거지? 슬슬 대출대상자를 한정하기 시작할거고 제도권보다 고위험자에게 중금리 대출해주는거 정도일텐데 이는 제 2,3 금융권에서 하고 있는거고. 분명 다양한 데이터를 기반으로 한 자체내 개발한 독보적인 다른 신용평가모델이 있다고 주장할텐데 글쎄... 그것도 역시 모든 기존 금융사들이 하고 있는거다. 너무 당연한거라서 말하지 않을 뿐 말이다.

핀테크업계, "후불결제 연체 정보 공유 제한 풀어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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핀테크업계, "후불결제 연체 정보 공유 제한 풀어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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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년 1월 30일 오전 12: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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