같은 이야기인데 다른 반응을 보며

작년에 구울레옹-바사삭 유니버스 캠페인을 하면서 참 재미있었습니다. 고객 반응도 좋았고, 여러 곳에 소개되기도 했고 매출도 좋았으니까요. 엔데믹으로 배달 시장이 좀 출렁이긴 했지만 월드컵이라는 특수도 있고 배달앱 시장이 쉽게 꺾이지 않을 거란 예상에 야심차게 신메뉴 캠페인 ”남해대첩“을 준비했습니다. 그런데 엔데믹보다 무서운 ”불황“의 여파가 12월부터 배달 시장에 빠르게 나타나더군요. 30대 소형 가구의 배달 지갑이 닫히면서 최대 성수기인 12월에도 힘을 쓰지 못했어요. 세계관 마케팅을 시작할 때 “우리만 좋아하지 말자”를 가장 경계했는데, 라이브한 광고 반응은 ”난해하다, 뭔지 모르겠다“…. 세계관의 연장선 상에서 기획안 스토리형 광고가 잘 어필되지 못했죠. 실수를 했구나… 싶었어요. 그래서인지 신메뉴 성적도 신통치 않았어요. 정말 맛있는 메뉴인데.. 🥹 극장광고를 준비하며 영화 예고편 컨셉으로 재편집본을 만들었습니다. 이제 일주일정도 라이브했는데 이전 광고보다 느껴지는 반응이 좋네요. 중요한 건 꺽이지 않는 마음이라죠? ^^;; 시대는 변화무쌍하고 전략은 유연해야 하지만 포기하지 않고 할 수 있는 모든 방법을 요리조리 쓰다보면 이제 시작이라는 이 불황의 시작점에서도 신메뉴 성적이 반짝 올라주는 날이 오겠죠?

[절찬배달중] 구울레옹의 남해대첩 공식 예고편(feat. 남해마늘바사삭) by 굽네

YouTube

[절찬배달중] 구울레옹의 남해대첩 공식 예고편(feat. 남해마늘바사삭) by 굽네

다음 내용이 궁금하다면?

지금 간편 가입하고 다음 내용을 확인해 보세요!

또는

이미 회원이신가요?

2023년 1월 30일 오전 7:13

조회 73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