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hatGPT에 대한 구글 스패로우의 반격- 팀즈와 슬랙의 재현(?)>

지난 몇 번의 피드에서 ChatGPT가 유료화나 파트너십에 그리 서두르는지에 대한 제 의견을 말씀드린적이 있습니다. 아마 조만간 그와 경쟁이 가능하거나 그것을 능가하는 새로운 것이 나타나지 않을까 예상을 했는데요. 예상보다 훨씬 빠르게 구글에서 (물론 구글 말고도 또 있게지만요) ChatGPT와 대응하는 Sparrow를 출시한다고 합니다. Sparrow는 이세돌로 유명해진 구글의 딥마인드가 출시하는 강력한 차세대 언어 모델 챗봇입니다. 스패로우는 벌써 여러가지 ChatGPT에서 제기된 문제점을 개선하고 기능 보강을 했다고 하는데 그 주요 이점들은 1. 컨텍스트를 이해하는 기능으로서 '트랜스포머 기반 사전 학습 transformer-based pre-training'이라는 기법을 사용해 문장 내 단어 간의 관계를 학습해 특정 단어를 본 적이 없어도 문장의 의미를 이해한다고 하구요. 2. 또한 대답을 어디서 인용했는지 그 데이터 출처를 밝혀준다고 합니다. 3. 역시 구글답게 단일 모델로 여러 작업을 수행할 수 있다는 것입니다. 언어 번역, 텍스트 요약 및 질문 답변과 같은 여러 NLP 작업을 스트림라이닝 할 수 있습니다. 즉 영어로 말로 물어보고 답을 한글로 번역하여 듣는 것들이 매우 쉽게 된다는 뜻입니다. 이것은 훨씬 많은 응용프로그램에서 사용할 수 있다는 뜻입니다. ChatGPT도 물론 마이크로소프트가 그렇게 할 예정이긴 하지만요. 여기에서 김PM의 뇌피셜이 들어가면요. 저는 이 Sparrow vs. ChatGPT는 팀즈와 슬랙 싸움의 재현정도가 되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첨부한 2020년 팀즈와 슬랙의 DAU 비교를 참고해 보십시오. 팀즈의 DAU 7500만명 이고 슬랙은 1200만명입니다. 그 차이는 무려 6300만입니다. 이미 대세가 기울어도 한참 지났다라는 뜻이죠. 즉 슬랙은 시장을 일궜지만 열매는 팀즈가 따고 있다는 뜻입니다. 이 차트는 지난 5년 동안 최고의 비즈니스 교훈 중 하나를 제공합니다. 데이터와 관련하여 구글의 위상은 OpenAI같은 사이즈의 회사로서는 감히 넘 볼 상대가 아닙니다. OpenAI가 몇 년 동안 ChatGPT를 개발해 왔다고 해도 나머지 데이터를 모아 지식화하는 대는 구글이 훨씬 앞서 있습니다. 따라서 구글이 보유한 데이터로 만드는 적절한 챗봇은 ChatGPT를 쉽게 능가할 것이라는 제 의견입니다. 협업메신저 시장에 슬랙이 등장했을때의 감동과 기쁨을 이해합니다. 또한 Clubhouse의 첫 등장 일주일 만에 5백만 다운로드를 기록했던 것도 기억해야합니다. 시장의 승자가 늘 '상어'와 같은 큰 사이즈가 아니긴 하지만, 제 느낌은 스패로우가 출시되면 시장이 빠르게 재편되지 않을까 합니다. (관련기사 : https://www.sportskeeda.com/gaming-tech/how-google-s-ai-tool-sparrow-looking-kill-chatgpt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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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년 1월 30일 오전 10: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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