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 글로리를 나누어서 공개하는 이유

+초인의 노트+ 요즘 OTT로 콘텐츠 많이 보시나요? 뭔가 달라지고 있는 트렌드가 있습니다. 이전에 시리즈 전편을 한 번에 공개하는 것에서 지금은 나누어서 공개하는 형태로 전개되고 있죠. '더 글로리' 뿐 아니라 티빙 예능 '아일랜드', 디즈니+ 드라마 '카지노', tvN 드라마 '환혼' 등. 왜 콘텐츠 쪼개기에 돌입한 걸까요? ✅ 몰아보기 시대의 시작 넷플릭스의 오리지널 '하우스 오브 카드'의 13편이 한 번에 공개되면서 콘텐츠 시장에 '몰아보기(Binge-watching)', 즉 정주행 문화를 가져왔어요. 그로부터 약 10년이 지났고, OTT의 폭발적인 성장이 점차 정체기에 들어서고 있습니다. 2022년 1분기에 처음으로 넷플릭스의 유료 가입자가 감소세로 전환되기도 했습니다. ✅ 못 떠나게 가두는 락인 전략 넷플릭스가 시청자들의 이탈을 막기 위해 택한 것이 바로 파트를 나눠서 공개하는 전략입니다. 콘텐츠 간 공백이 생기는 기간 동안 소비자가 기존에 이용하던 상품을 계속 이용하게 되는 '락인 효과(Lock-in Effect, 혹은 잠김 효과)'를 유도하는 거예요. '더 글로리' 이전에는 넷플릭스의 간판 오리지널 시리즈인 '기묘한 이야기' 4와 '종이의 집' 5도 1부와 2부를 나눠 공개했어요. ❓ 소비자 반응은 어떨까요? '흐름이 끊겨 몰입이 되지 않는다'며 불만을 표하는 시청자들도 많아요. 몰아보는 콘텐츠에 익숙해져 있던 OTT 이용자들은 이런 분할 방식에 익숙하지 않아 당황스럽다는 입장이에요. 특히나 디즈니플러스의 '카지노'는 좋은 반응 대비 일주일 1편씩 반응하는 것에 특히 한국 시장에서 반발이 많았죠. 요즘처럼 콘텐츠가 쏟아지고 트렌드가 빠르게 바뀌는 상황에서 공백기를 가지는 건 꽤 큰 위험요소가 될 수 있습니다. OTT 시장이 성장기를 지나 안정기에 이르며, 터지는 콘텐츠와 잘 안되는 콘텐츠로 구독을 유지하는 전략을 밀고 있는데 앞으로도 이런 트렌드가 계속될 지, 시청경험의 반발에 다시 예전처럼 돌아갈지 지켜보면 좋을 것 같습니다. *출처 : 오픈애즈 아티클 요약

[콘.스.프] '더 글로리', 왜 나눠서 공개할까? 요즘 콘텐츠의 공개 전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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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콘.스.프] '더 글로리', 왜 나눠서 공개할까? 요즘 콘텐츠의 공개 전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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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년 1월 31일 오후 1: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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