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작년인 2021년 10월초 토스가 지분 60%를 가져오면서 타다를 전격 인수했다는 소식을 들었을 때 그 기사를 가져오면서 ‘네에??? 왜에?????? 느낌 싸하다… 단언컨대 악수다‘라는 글을 올린 적이 있다. 토스의 금융서비스를 확장하는 동시에 타다 모빌리티 데이터를 활용해서 상호 시너지를 내겠다는 이유였는데 얼핏 말은 되는 것처럼 보여도 조금 아는 사람이 조금만 살펴봐도 서로 크게 도움이 안되는 일이었기 때문이다. 대신 투자유치나 상장에 활용하고 혹은 겉으로 드러나지 않는 그들 만의 리그(?) 그 무언가가 작용했을 거라 생각했다. 결국 토스는 대규모 투자 유치 성공 직후 타다을 인수했고 1년여 지나서 상장 연기후 오늘 조용히 타다를 진모빌리티에 지분을 넘겼다는 기사가 떴고, 타다는 위기 상황에서 토스로부터 자금 수혈을(?) 받은후 지금까지 생존했다. 이런 결과만 보면 그 당시 내 생각이 틀리진 않았던게 아닐까 싶기도 하다.

'아이엠택시 운영' 진모빌리티, 타다 인수한다

Thebell

'아이엠택시 운영' 진모빌리티, 타다 인수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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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년 2월 1일 오전 8: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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