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당 기능이, 사용자가 입력한 이메일 주소가, 정말 본인의 것이 맞는지 확인하는 용도라면, 응당 서버가 사용자나 프론트가 알지 못하는 비밀번호를 임의 생성해서 메일에 보낸뒤, 메일을 확인해서 돌아온 요청에 해당 비밀번호가 맞게 들어있는지를 검증하는 것 목표일 것 같습니다. 그런데, 그걸 프론트에서 생성한다는 건, 해당 POST요청을 해당 사용자가 임의로 조작해 보내서, 유효하지 않은 (본인의 것이 아닌데도) 이메일을 유효하다 판단 받을 수 있는 허점이 생기는 거겠죠. 대화에서 서로 어떤 오해가 있었을 수도 있고, 해당 백엔드 개발자가 잠시 착각을 했을 수도 있고, 아니면 그저 백엔드 개발자가 해당 부분에 대한 이해가 부족했을 수도 있고, 아니면 백엔드 개발자가 전반적인 기초 실력이 부족한 걸 수도 있고, 질문자님이 내용 전달이나 질문을 잘 못했을 수도 있겠습니다. 어쨌건 이 중, 가장 어려운 상황이, 백엔드 개발자의 전반적인 기초 실력이 부족한 경우인데요, 이 경우에는 앞으로도 계속 문제가 발생할 여지가 크기 때문입니다. 이건 아니길 바랍니다만, 이 경우라 하더라도, 대화 스킬이 대단히 중요해집니다. 상대의 무지나 잘못을 지적하는 것은 감정적으로 위험한 일이기 때문에, 대놓고 지적질하면 곤란합니다. 내가 걱정하는 바, 우려하는 바를, 상세히 설명하고, 고민을 털어놓는 식이거나 질문의 형식을 취하는 것이 바람직하겠습니다. 아니면 최소한 "제가 다르게 이해한 것 같아서 확인을 구한다"라는 덧말 정도는 붙여봄 직 하겠지요. 모쪼록 잘 해결하시고, 잘 해결된 내용 적어주시면 제게도 도움이 될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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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년 2월 2일 오전 1: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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