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번 달을 끝으로 뱅크샐러드의 생활을 마무리하였습니다. iOS 엔지니어로 3년간 업무하며 많은 성장을 이루었습니다.
그중에서도 저에게 일어난 변화는
첫 번째, 상상하던 제품을 직접 기획하고 팀과 함께 만든 제품이 성공/실패하는 경험은 제품을 만드는 재미를 알게 해주었습니다.
두 번째, 스탠드업 미팅, 스프린트 매니지먼트, 팀원 간의 부담 없는 커뮤니케이션 등 다양한 팀 문화를 만들어가며 "지속가능한 팀"은 어떤 팀인가를 배울 수 있었습니다.
세 번째, 자신의 장점과 특성을 파악하며 성장하는 좋은 동료들을 많이 만난 것입니다. 동료분들과 많은 이야기를 나누며 방향을 다시 설정하고 다음 도전을 시작할 수 있었습니다.
그리고 제가 선택한 다음 도전은 "보살핌"(첨부 페이지 참고) Product Engineer입니다.
보살핌은 현재 시니어(장기 요양) 시장에서 요양보호사 수급 문제를 해결하고 있으며, 앞으로 시니어 시장의 더 큰 문제를 해결할 팀입니다. 그리고 제가 팀에서 맡게 된 Product Engineer는 "Product" + "FullStack Engineer"의 합성어입니다. 단순한 엔지니어가 아닌 시장의 문제를 발굴하고 그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가설설정부터 검증하여 시장에 임팩트를 만드는 직군입니다.
입사 후 4일이 지난 지금, 시니어 시장의 문제를 해결하고 싶은 분들이 모였다는 것을 느끼며 더 큰 가능성을 느끼고 있습니다. 또한, 쉬는 동안 준비해왔던 것과 팀원들의 도움으로 첫 배포를 기다리고 있습니다.
보살핌에서 제가 목표로 하는 것들은 크게 2가지입니다.
1. "팀과 함께 문제의 발견부터 해결까지 시장에 임팩트를 만든다."
2. "조직을 대표할 수 있는 능숙한 FullStack Engineer로 성장한다."
앞으로의 도전에 많은 실패와 고난이 있을 것을 알지만 끝까지 해보려합니다. 저의 도전을 응원해주세요. :)
ps. 앞으로는 커리어를 전환하며 새롭게 익힌 엔지니어링 지식과 성공/실패 경험담을 적어보고자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