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타트업 세일 시작... 눈높이 낮춰야 생존한다:

1. 국내 주요 벤처캐피털(VC) 대표 10명 중 8명은 벤처투자 혹한기가 내년 상반기 중 풀릴 것으로 전망했다. 지난해 기업공개(IPO) 시장 부진과 금리 인상 기조로 벤처시장이 위축된 가운데 올해는 경기 침체 우려까지 겹치면서 단기간에 회복하기 힘들다는 판단에서다. 유니콘 기업이 자금난으로 ‘폐업’까지 하는 사례가 이어진다면 벤처투자 혹한기가 더 오래 갈 것이란 관측도 나온다. 2.VC의 자금 조달은 어려워졌지만 투자 집행 규모는 지난해와 비슷하거나 오히려 늘어날 전망이다. 응답자 10명 중 7명은 올해 투자 집행 규모를 지난해와 비슷하게 유지하거나(37.5%), 늘릴 것(37.5%)이라고 답했다. 지난해 하반기 이후 투자가 급감하면서 ‘드라이파우더’(투자 대기 자금)가 충분한 데다 기업 밸류에이션이 낮아져 최적의 ‘투자 빈티지’로 꼽히기 때문이다. 3. VC가 올해 가장 주목하는 투자 분야는 복수 응답까지 포함해 로봇(70.8%)과 디지털 헬스케어(66.7%)로 꼽혔다. 이어 2차전지(50%), 서비스형 소프트웨어(SaaS)·반도체·모빌리티(각 41.7%), AR·VR 콘텐츠(37.5%)가 뒤를 이었다. 투자 비중을 늘리거나 주목하는 글로벌 시장은 미국(41.7%), 한국(33.3%), 동남아시아(16.7%), 인도(8.3%) 등의 순으로 집계됐다.

"스타트업 세일 시작...눈높이 낮춰야 생존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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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년 2월 5일 오전 4: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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