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점 강화 vs 단점 보완

회사 주니어 시절 "이러저러한 점을 고치면 참 좋겠다" 는 피드백을 받으며 많이 생각하던 문제다. 왜냐면 나는 장점과 단점이 아주아주아주 선명한 사원이었으니까. 이건 회사에 있어서도 중요한 문제인데... 우리가 잘하는 게 있고 못하는 게 있을 때 어디에 자원을 쏟아야하나? <- 이런 회사 자원 분배에 대한 전략 레벨 질문이 되기 때문이다. 그 동안 여기저기서 납득할만한 답변들을 가끔 듣곤 했는데 정리해보면 다음과 같다. 1. "고객" 이 왜 당신을 선택했는지 생각해보라. "사원" 이든, "회사" 든 당신을 고객이 선택한 이유를 생각해보라는 거다. 당신이 모난데 없이 다재다능해서 당신을 선택한 거라면 당신은 단점을 없애는데 집중해야한다. 당신이 가진 특장점이 좋아서 당신을 선택한 거라면 당신은 장점을 강화하는데 집중하는게 맞다. 2. "가성비" 를 생각해야한다. 장점을 강화하는 것과 단점을 보완하는 것 중 어떤게 더 힘든지? 어떤게 더 비용(= 시간+에너지) 대비 효과가 클지 생각해보면 된다. 대부분의 경우 사람들은 원래 잘하던걸 더 잘하기가 쉽다. 주변의 격려와 인정으로 인한 효과든 개인이 가진 본질적인 면이 맞아서든, 거의 다 그렇다. 그러면 결론적으로 단점을 보완하는 행동은 그 단점이 엄청나게 치명적인 경우만 하는 것이 맞다는 결론이 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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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년 2월 6일 오전 6: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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