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어폰 끼고 일하는 직원, 괜찮습니까?

이어폰을 끼고 일해도 괜찮을까요? 소통을 거부하고 이기적으로 행동하는 것으로, 일하는 태도에 문제가 있는 것으로 보아야 할까요? 아니면 자신의 페이스로 집중해서 최고의 성과를 내고자 하는 모습으로 보아야 할까요? 양쪽 다 의견을 낼 수 있겠습니다만, 중요한 것은 바로 '맥락'입니다. 요즘 MZ세대와의 소통에서 문제가 되는 다양한 소재들은, 그 소재 자체가 문제가 아니라, 그 뒤에 놓여있는 사회적 맥락과, 세대간 이해도의 차이를 건드리고 있는 것입니다. 이어폰이 문제가 아닌 것이죠. 김진영 얼룩커께서는 이 지점을 지적하시며, 흥미로운 질문을 던지고 계십니다. 한번 함께 고민해봐도 좋겠습니다. "태도와 자세를 말하는 것은 그것을 느끼는 상대가 있다는 것이다. 이는 곧 '관계'다. 하지만 요즘 2030세대 직원은 과거와 같은 관계를 맺으려 하지 않는다. 이럴 때 계속 관계를 들먹이면 결국엔 꼰대가 된다. 이제는 성과를 내는데 무슨 영향을, 얼마나 주나를 가지고 얘기하는 것이 합의 확률이 높다. 관계는 주관이고, 일은 객관에 더 가깝기 때문이다." [!놀라지 마세요! 지금은 간단한 구독절차를 통해 콘텐츠를 무료로 보실 수 있습니다!] #밀레니얼 #MZ세대 #이어폰논쟁 #눈맑은광인 #광인의이어폰 #맥락

이어폰 끼고 일하는 직원, 괜찮습니까? by 김진영 - 얼룩소 alooks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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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년 2월 6일 오전 9: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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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2

  • 시간이 지날수록 더 많은 서로 다른 인격체들에 대한 존중, 즉 서로의 다름에 대한 보다 세심한 배려가 요구될 겁니다. 그리고 자신의 다름과 특별성에 대한 배려는 요구하면서 타인의 그것은 배려하지 않고, 존중하려 들지 않는 이들이 점차 소외되어 나갈 것이구요. 다만 이러한 배려에 가장 신경쓰고, 그만큼 익숙한 이들조차 가끔은 피곤함을 느끼고, 곧잘 실수하는 것을 보면서 얼마나 많은 사람들이 각자의 바쁘고 골치아픈 일이 많을 일상 가운데에 이러한 배려를 이어갈 수 있을까란 걱정은 남네요. 사람이란 본래 아무거든 쉽사리 범주화해 버리고, 그런 범주 바깥의 것은 쉽게 타자화해 버리는 식으로 세상을 이해하도록 진화해 온 생물이라서요. 좋은 지적(?) 잘 보았습니다, 감사합니다 ^^

    @오진세 공감합니다. 소통 감사드려요. 배려하는 능력을 계속 길러야겠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