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 일은 누구에게 어떤 영향을 미치고 있는가

일하는 사람이라면 자신의 고객을 구체적으로 특정할 수 있어야 한다. • 나의 일은 누구에게 어떤 영향을 미치고 있는가, • 회사 안에서, 혹은 시장 내에서는 어떠한가. • 나의 고객은 어떤 특성을 가졌는가. • 이를 얼마나 구체적으로 말할 수 있는가. 모두를 만족시킬 수 있는 솔루션 같은건 없다. 단 한명의 고객을 만족시킨다면 그게 누구인가, 단 하나의 문제를 해결한다면 혹은 그 고객이 인지하지 못한 문제를 제기한다면 그것이 무엇인가. 이 과정에서 책상에 앉아 고민하는건 별 소용이 없다, 고객을 만나봐야 한다. 커리어 액셀러레이터로 일하기 시작했던 초반, 나의 타겟은 한때 모범생이었던 분들이였다. 세상에서 요구하는 것들을 그럭저럭 잘 해왔지만, 특별히 모난 길로도 딱히 가본적 없지만, 어느날 '이게 맞나? 나의 일은 뭐지?' 고민하는 분들. 바로 내가 그랬으므로. 나와 같은 고민을 하는 1명만 제대로 설득해도 좋겠다고 생각했다. 그럼 이분들은 어디에 많을까. 그때 나는 MBA라 생각했다. 이게 아닌가, 뭘 좀 다르게 해볼까, 더 성장하고 싶다, 길을 틀어볼까 싶을 때 모범생이 택하기 좋은 대안. 솔직히 가설 검증 이런 멋진 말보다 나 역시 고민하며 학교로 다시 갔고, 수업을 청강하다 '역시 공부는 아닌것 같다'며 딴짓, 나의 경로를 새롭게 발견하게 된 것도 있지만, 이후 MBA들에 마구 들이대 커리어 프로그램을 진행하며 '고객'을 집중적으로 많이 만나게 된 것이 이 일의 발판이 되었다. Chat GPT처럼 AI가 왠만히 '정형화' '패턴화'된 것을 다 알려주는 세상이라면, 앉아서 구글링, 앉아서 레퍼런스 리서치, '대강 뭉뚱그려 아는 지식'은 이제 사람이 할 필요도, 경쟁력도 없다. 나의 일이 누구에게 어떤 영향을 미치는 일인지 정확히 아는 사람/회사가 살아남는다. 뾰족해야 한다. #자기만의트랙 #의미 #성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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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년 2월 8일 오전 11: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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