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or native Korean speakers) 은 바로 영어입니다. 개인적으로는 처음에는 느리더라도 모든 문서를 영어만 읽고, 영어강의를 듣고, 코드리뷰를 영어로 해야한다고 생각하는데요. 그렇다면 왜 그런지, 뇌과학 논문 (1) 및 grey materials에 기반해 알아보겠습니다. - Python 학습속도에 큰 영향을 주는 언어적성 이미지에서 보시 듯, Python 프로그래밍 언어에 대한 학습속도를 예측하는 모델(50~72%)을 설명하는 변수는: 1. 유동지능(fluid intelligence)과 작업기억(working memory)이 34% 2. 언어적성(L2 aptitude)가 17% 3. resting-state EEG power in beta and low-gamma bands 가 10% 4. 산술능력(numercy)가 2% 입니다. 첫 번째에 있는 '유동지능'은 '새로운 장면에의 적응이 요구되는 과제해결과 관계있는 지능'이라고 할 수 있는데요 (2). '임시적으로 정보를 보유하는 능력 (3)'인 작업기억과 유동지능은 깊게 연관되어 있고, 작업기억 능력은 훈련(문제해결 케이스 스터디, 기억 퀴즈, 체스 등 (6))으로 개선이 가능하다 (4)고 합니다. 두 번째의 언어적성은 '외국어를 얼마나 잘 배울 수 있는지에 대한 예측치 (5)'라고 할 수 있는데요. 이 부분 역시도 개선이 가능(작업기억 훈련 또는 외국어 습득 등을 통해)하고 작업기억과 깊은 연관성을 가진다 (7)고 하네요. 개인적으로는 Python과 같은 하이레벨 언어는 일상의 도메인과 관련 있는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작성된다는 점을 고려할 때, 유동지능과 작업기억의 중요성을 납득할 수 있는 것 같습니다. 또한, 통념적으로 프로그래밍 교육에서 강조되는 산술능력에 비해 간과되는 언어적성의 높은 중요성 역시 하이레벨의 애플리케이션 작성에서는 이해가 되는 것 같네요. 그렇기에 프로그래밍 언어 학습속도와 연관된 유동지능, 작업기억, 언어적성을 개선할 수 있는 외국어 공부(영어)라는 점에서 중요한 것 같습니다. - 실무에서의 영어 능력 학습속도와 관련된 부분 외에도, '왜 복리적으로 도움이 되는가?'에 대한 생각을 정리해보면 다음과 같습니다: 1. 대부분의 개발은 기존 도메인의 이해와 기존에 작성된 코드에 대한 이해를 기반으로 '쌓아올리게' 됩니다. 그렇기에 영어로 된 코드에 대한 readability는 매우 중요합니다. 코드를 읽을 때, 영어 읽기를 수행할 때와 같은 뇌 부위가 활성화된다는 점을 고려 (8)하면 영어 공부는 코드 readability를 높여줄 수 있지 않을까요(개인적인 뇌피셜)? 2. 학습과 문제해결에 더 많은 범위의 자료에서 찾은 더 높은 퀄리티의 자료를 이용할 수 있습니다. (1)의 코멘트를 마지막으로 살펴보면, "Contrary to widely held stereotypes, the “computer whisperers” investigated herein were facile problem solvers with a high aptitude for natural languages." Reference (1) https://www.nature.com/articles/s41598-020-60661-8 (2) https://en.wikipedia.org/wiki/Fluid_and_crystallized_intelligence (3) https://en.wikipedia.org/wiki/Working_memory (4) https://www.ncbi.nlm.nih.gov/pmc/articles/PMC2383929/ (5) https://en.wikipedia.org/wiki/Language-learning_aptitude (6) https://thepleasantmind.com/fluid-reasoning/ (7) https://files.eric.ed.gov/fulltext/EJ1137943.pdf (8) https://www.manning.com/books/the-programmers-brai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