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스타트업 정규직까지 전환되었지만 좀 더 큰 기업 공채를 고민하고 계시는군요!
이직을 고려할 때 나이에 대한 우려가 큰 부분으로 와 닿는 것은 공감합니다.
하지만 나이는 지원자를 합격시키기 위해 고려되는 중요한 사항은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대부분은 나이를 고려하기보다는 경험 많고 재능 있는 지원자를 찾는데 목적이 있습니다. 이런 목적에 따라 일부 IT회사들은 나이나 학교를 고려하지 않는 블라인드 면접을 운영하기도 하구요.
하지만 이력서에 나와 있는 경력을 보고 면접관도 어느 정도 유추는 가능합니다. 대학교 졸업 이후 공백 기간이 길었다든가, 이전 직장 퇴사 후 재취업까지 기간이 오래 소요되었음을 알게 되었을 때, 관련된 질문이 나올 수도 있습니다. 저는 이 부분에서 맞고 틀린 건 없다고 생각합니다 다만 면접관과 그에 따른 얼마나 공감대가 이뤄지는가가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충분히 상호간 공감되는 사유가 있다면 크게 문제될 것은 없습니다.
1-2년을 채우고 이직을 하는 것이 유리할 지 추가 질문도 주셨는데 이것에 따른 답이 있는 것 같지는 않습니다. 스타트업에 1-2년을 더 다니면서 내가 더 배울 것이 있는지, 아니면 지금 당장 빠르게 이직하는 게 좋을지는 본인의 선택일 것 같습니다. 다만 이직이라는 새로운 도전을 위해 준비가 필요한 상황이라면 어느 정도 더 머무르면서 차근히 준비하는 것도 방법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