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년차 번역가가 말하는 번역 관리 방법

번역을 시작한지 3년차가 되어가고 있습니다. 대학교 시절 프리랜서부터 시작해, 지금 회사에서도 번역을 담당하고 있죠. 일이 그렇듯 사실 정답은 없습니다. 하지만 3년동안 하면서 배운 질을 높이는 법과 번역 관리에 대해 간단하게 정리해 보았습니다. (번역은 영어를 한다는 전제하에 작성해 보았습니다.) ☝️번역의 질을 높이는 방법? 기기 번역이 많이 좋아지긴 했습니다만 아직은 번역가가 직접 하는 번역에 더 의존할 수 밖에 없습니다. 콘텐츠가 주인 서비스 일수록 번역에 더 큰 투자를 해야하고, 기기 번역을 하는 것을 추천하진 않습니다. 기기 번역을 한다면 구글 번역기 외에 DeepL 이라는 서비스를 적극 추천합니다 (유럽 언어에 한에서는 더 자연스럽다는 평이 많습니다). 저는 필요한 국가에 한에서는 프리랜서를 직접 고용해 번역을 수정했습니다. 에이전시의 경우에는 우리 서비스의 콘텍스트(맥락)을 잘 이해를 못하기 때문에 직접 필요한 언어의 프리랜서와 소통을 하면서 번역을 수정했습니다. 이렇게 하면 우리에 맞는 톤 앤 매너를 더 자세하게 주문할 수 있어서 좋았습니다. 아직 해보진 않은 벙법이지만 유저에게 받는 회사도 있습니다. 대표적으론 코세라(Coursera)라는 교육 서비스에서는 영어로 수업을 제공하고, 이를 듣는 수강생들이 다른 언어로 번역을 할 수 있도록 제공을 합니다. 이런 번역은 다른 학생 3~5명에게 검수를 받고 자막으로 올라가게 됩니다. ☝️번역을 관리하는 방법? 번역도 서비스와 같이 관리가 매우 중요합니다. 버전에 따라 쓰이는 스트링이나 콘텐츠가 다르기 때문에 정확한 관리가 필요합니다. 콘텐츠가 주인 회사일수록 자체 콘텐츠 번역 관리 툴을 직접 만들어 사용합니다. 하지만 그렇지 않은 회사는 주로 스프레드시트로 관리를 하는데, 사실 그리 깔끔한 방법은 아니죠. 언어가 많은 서비스를 하지만 자체 번역 관리 툴을 만들기가 어려운 상황이라면 번역 툴 중 Lokalise 라는 툴을 추천합니다. 번역 관리, 주문(번역사), Figma 연동 등 다양한 기능을 제공합니다 (초기에 러닝 커브가 있지만, CS와 문서가 매우 잘되어 있습니다.) 많은 노하우는 아니지만 더 배우게 된다면 또 공유해 보도록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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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년 2월 19일 오후 1: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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