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년도 1월을 마무리하면서, 처음으로 월간 일상회고를 해보았습니다. 저는 원래 연말에 연간 회고를 하는 편인데요, 작년에 연간 회고를 해보니 이런 아쉬운 점들이 있었습니다.
🧨연간으로 회고를 하다보니, 월별로 회사에서 했던 프로젝트들만 생각난다. 물론 시간 투입을 가장 많이 한 건 회사 프로젝트이고 나에게 중요한 일이지만, 나 이때 정말 회사 일만 했나?! 하는 의문이 든다.
🧨 여행을 가고, 약속에서 맛있는 것을 먹었던 건 사진으로 남아 있는데, 힘들거나 아쉬웠던 일, 또는 그때 어떤 고민을 하고 있었는지는 사진으로 남기지 않아 기억이 잘 나지 않는다.
그래서, 올해부터는 자기 전에 다이어리에 손으로 그날의 고민과 생각들을 메모해두고, 월간 회고에서 정리해보았습니다.
이렇게 회고를 해보니, 월말마다 들던 '나 한달 내내 뭐했지?! 아무것도 안 한 것 같은데..' 하는 회의감과 자책을 줄일 수 있었습니다. 업무에서의 회고도 중요하지만, 하루의 일상도 잘 기록해두고 회고하는 습관이 마음을 성장시키고 다독이는 데에도 중요하다는 생각이 듭니다.
월말, 연말마다 나 도대체 뭐했지?! 하는 생각이 드는 분이 있다면, 회고시간을 만들어보기를 바라며, 간단하지만 아래 이미지로 회고 양식도 공유해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