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글이 작년에 발표했던 '프라이버시 샌드박스' 베타를 출시하고 안드로이드 13이 탑재된 일부 기기에 적용하기 시작했다고 해요. 다행히(?) 광고 매출이 높은 구글은 사용자 식별 없이도 고도화된 타깃팅을 통해 맞춤 광고가 가능하도록 고민하고 있다고는 하는데, 애플에 이어 구글까지 제3자에게 사용자 데이터 공유를 제한하면서 타깃 광고가 점차 어려워질 것이라는 건 부인할 수 없는 흐름이 됐네요. 고객에게 데이터를 직접 얻기 위한 기업의 고민도 자연스럽게 더욱 커지겠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