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프 베조스는 왜 AWS를 만들었을까?

아마존의 수장 제프 베조스의 2008년 스타트업 스쿨 강연입니다. 그는 아마존 웹 서비스 (AWS) 가 어떻게 세상을 바꿀 수 있을지에 대해 일목요연하게 정리합니다. 15년 전 그의 예측대로, AWS는 이제 아마존의 주요 사업이자 IT 업계에 엄청난 혁신을 일으킨 게임 체인저가 되었습니다. 그 영향력은 아직도 현재 진행형이구요. 비록 아마존의 주요 사업인 전자 상거래와는 거리가 멀어 보이지만, AWS 또한 아마존의 원칙에서 절대 벗어나지 않는데요. 바로 고객에 대한 집착입니다. AWS는 처음 아마존 내부의 엔지니어라는 고객을 만족시키기 위해 개발되었습니다. 그리고 쉬운 사용 방법을 바탕으로 비싸고 비효율적인 기존 시스템을 효과적으로 대체하며 ‘소비자’ 와 판매자’에 이어 세번째 고객층인 ‘개발자’ 들의 사랑을 받았죠. ‘고객’에 대해 철저히 분석하고 그들의 이익을 최대화한다는 아마존의 기본 철학을 공유한 제품이기에, AWS는 클라우드 시장에서 압도적 우위를 점할 수 있었습니다. 또한, 강연에서 제프는 단순한 클라우드 서비스가 아닌 혁신의 속도를 높이는 촉매로서 AWS를 바라봅니다. 자체 기술이나 서버를 갖는 대신, AWS를 통해 쉽고 빠르게 아이디어를 구현할 수 있게 되면서 큰 성공을 거둔 제품의 수도 기하급수적으로 늘어나게 됩니다. 클라우드 산업의 발전에 대한 그의 관점에 놀라게 되네요. 영상 말미에 질문을 주고 받으며 그는 우주 회사인 ‘블루 오리진’ 에 대한 비전을 알려주기도 합니다. ‘소비자’, ‘판매자’, ‘개발자’ 에 이어, 이제는 ‘인류’ 라는 가장 큰 고객층을 노리는 2008년 제프의 비전이 과연 미래에 어떤 결실을 맺을지 기대가 되네요.

제프 베조스는 왜 AWS를 만들었을까? | Jeff Bezos at Startup School 20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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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프 베조스는 왜 AWS를 만들었을까? | Jeff Bezos at Startup School 20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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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년 3월 9일 오전 3: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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