커리어에 도움되는 아티클 522
채용 관련 10대 고정관념
1. 잡플래닛, 블라인드에서 부정적인 의견이 많은 곳은 믿고 거른다.
2. 채용 공고를 보고 잘 모르는 내용은 절대 해당 회사에 묻지 않는다.
3. 한 회사에 중복으로 여러 포지션에 지원하면 줏대 없는 지원자로 미운 털이 박힌다.
4. 자기소개서 항목에 서브타이틀을 꼭 붙인다.
5. 면접에서 “모르겠다” “잘 못한다” 부정의 표현은 무조건 마이너스 점수를 받는다.
6. 서류와 면접 전형 결과를 묻는 것은 실례이다.
7. 연봉 협상 시 이의를 제기하면 채용이 안 될 수 있다.
8. 입사 일정을 남겨두고 채용 여부가 번복될 수 있다.
9. 퇴직할 회사에서 요구하는 퇴직 일정을 맞춰야 한다.
10. 새로운 회사에 잘 적응하기 위해 나의 본모습을 감춘다.
채용 관련 10대 고정관념을 시리즈로 여섯 번째 이야기는 채용 전형 결과에 대한 오해와 진실입니다.
6. 서류와 면접 전형 결과를 묻는 것은 실례이다.
현재 근무하고 있는 회사에서는 입사 지원자에게 서류와 면접 전형 결과를 합격과 불합격에 관계없이 모두 안내해 주고 있습니다. 요즘 많은 회사들이 채용 전형 결과를 입사 지원자에게 결과 내용에 관계없이 안내해 주는 추세입니다.
예전에는 불합격한 입사 지원자에게 결과를 안내해 주지 않는 것이 관행이었습니다. 왜 그렇게 했는지 이유는 정확히 알 수 없지만 추측건대 입사 지원자에게 부정적인 뉴스를 전달하는 것이 두려웠으리라 생각됩니다.
입사 지원자가 불합격 안내를 받고 슬퍼하거나 분노하는 것을 대하기 어려워 상황을 회피한 것이죠. 그런데 이런 회피가 입사 지원자를 더욱 슬프고 분노하게 만들며, 나아가 회사 브랜드 이미지에도 악영향이 된다는 것을 회사가 깨닫게 되었습니다. 그래서 요즘 입사 지원자에게 전형 결과에 대한 안내를 철저히 하는 문화가 생겨났다고 해석합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 시대에 아직도 채용 전형 결과를 안내해 주지 않는 기업이 있습니다. 참 안타깝습니다. 채용을 보면 회사 전체의 모습을 가늠할 수 있다는 철학을 가진 사람으로서 시대에 둬쳐진 모습이 안쓰럽게 느껴지는 이유입니다.
이와 별개로 채용 전형 속도가 느려서 입사 지원자에게 서류와 면접 전형 결과 안내가 지연되는 사례도 있습니다. 이와 같은 사례는 제가 몸담고 있는 회사에서도 종종 발생하고 있어서 채용 전형 결과를 애타게 기다린 입사 지원자에게 미안한 마음을 가지고 있습니다.
입사 지원을 하는 분들 중에는 성격이 느긋하고 기다림의 미학을 즐기는 사람이 있는가 하면, 성격이 급하여 빠르게 당장 모든 것을 알고 싶어 하는 사람도 있습니다. 성격이 급하여 궁금한 것을 못치 참고 드리대는 성향이 있는가 하면 성격은 급한데 인내심은 해저 이만 리 스쿠버 다이빙이 가능할 정도의 궁금한 것 참기 신공을 지닌 분도 있습니다.
오늘 주제와 내용은 바로 채용 전형 결과가 궁금한데 입사 지원한 회사에 문의하지 못하고 발만 동동 구르는 분들에게 드리고 싶은 메시지입니다.
입사 지원서를 제출한 회사로부터 서류 전형 결과 안내를 7일 이상 받지 못했다면, 회사에 전화 또는 이메일로 결과 안내를 문의해 보세요. 면접도 마찬가지입니다. 면접 후 7일 이상 결과 안내를 받지 못했다면, 회사에 연락해서 결과를 문의해 보시면 좋겠습니다.
보통 회사에서 채용 업무를 담당하고 있는 사람들은 채용 중인 포지션을 동시에 여러 건을 운영하고 있습니다. 입사 지원자가 많고 적음에 관계없이 결과 안내를 놓치는 경우가 있습니다. 그리고 전형 결과 의사 결정이 늦어지는 사례도 있기 때문에 입사 지원자가 채용 결과 안내를 독촉해 주는 것이 회사에서 빠른 의사 결정을 하도록 만들 수 있습니다.
입사 지원자가 전형 결과를 회사에 문의한다고 해서 귀찮거나 예의 바르지 않다고 생각하지 않습니다. 오히려 빠른 결과 안내를 주지 못하여 미안한 마음일 뿐이죠. 그러니 궁금한 채용 결과가 있다면 망설이지 말고 지금 바로 전화 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