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기업에서 스타트업으로 이직했던 경험이 있습니다. 경력을 어느정도로 인정받아서 그곳에 갔는지를 먼저 돌아보셔야 하지 않을까 싶어요~ 해당 서비스에 관심이 많아서 배워야 하는 상황이 클 수도 있고, 스타트업에서 필요로하는 기술을 이미 보유하고 있어서 갔을수도 있죠. (본인이 제일 잘 아실 것 같습니다.) 내가 배워야 하는 입장인지, 회사에 돈을 벌어다주는 입장인지 잘 파악하셔야 합니다. 스타트업은 투자자를 잘 잡은 경우가 아니면, 정말 절박하고 힘겨운 경우가 대부분입니다. 그래서 투자를 받으면 고용을 하죠 보통은... 아무튼, 경험이 부족한 내가 아쉬운게 개발자 초급 바닥의 현실이긴 합니다. 회사들은 경력자를 원하지만, 경력을 쌓을곳은 너무 없죠.... 그래서 학업스펙이 좋으면 대기업부터 시작하는게 많이 유리하단 말이 나오는거라 생각합니다. 야근의 사유는 결국 2가지로 귀결됩니다. 1. 윗선의 기대에 비해 내가 능력이 부족하거나 2. PM혹은 PL이 무능하거나 1번에 해당된다면, 야근을 해서라도 버텨나가시는게 미래를 위해서 좋을 것이구요, 2번에 해당된다면, 맘을 강하게 먹고 빠르게 빠져나오는 것도 좋을 것이라 생각합니다. 저는 개인적으로 스타트업에서 수익모델을 잘못잡아서 빠르게 말아(?)먹었습니다.... 하하하 ^^;;; 야근은 사실 독만 되는게 아니라 득도 된다고 생각합니다. 초반 10년사이에 미친듯이 굴러다닌 경험으로 지금은 워라밸을 정말 잘 지키면서 일하고 있거든요... 타고난 천재 개발자가 아니라면.... 버티고 버텨내신다면, 좋은 미래가 있지 않을까 싶습니다. 화이팅 하세요!!!!!!

다음 내용이 궁금하다면?

또는

이미 회원이신가요?

2023년 3월 28일 오전 1:37

조회 221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