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장생활부터 사업과 프리랜서, 자문까지 기타등등 사회생활을 해오면서 지금까지 너무나 다양한 분야와 배경, 나이와 직업을 가진 사람들 수천명을 만났다. 그리고 창업을 잘해낼 수 있는 사람, 스타트업을 성공시킬 수 있는 사람, 사업을 잘할 수 있는 사람, 임원을 잘해낼 수 있는 사람은 어떤 사람일까에 대해 내린 결론은...
사람의 기질과 성향, 혹은 스펙과 배경 등등 통계적으로 어느 정도 예측가능하다는 것을 부인하지는 않지만, 무엇 하나도 뚜렷하고 명쾌할 정도로 공통적인 속성은 아니었다. 사람 한명한명이 각자 가진 고유 속성, 즉 개성이 어떤 속성 보다도 가장 앞섰기 때문이다.
하지만 모든 것을 관통하는 명쾌한 공통점 하나를 찾았고, 그 후 창업가나 대표, C-Level을 만날 때 이 부분을 유심히 관찰한다. 물론 그런 사람이 반드시 창업과 사업, 스타트업을 잘할 대표나 임원감이라는 것은 아니지만, 반대로 잘하는 창업가나 대표, C-Level은 모두 그 공통점을 갖고 있다. 그래서 일단 그 공통점을 갖고 있는지 먼저 확인하고 가지고 있다면 그 다음을 살펴본다. 아예 그 공통점이 없으면 그 다음은 볼 필요도 없고.
그것은 바로 질러야 할 순간이라 판단되면 망설이지 않고 과감하게 지르는 것이다. 자신이 책임을 지되 승부수를 띄울 때는 더이상 생각을 멈추고 위험을 감수하면서 앞뒤 안보고 주사위를 던진다. 아무리 똑똑해도 이렇게 못하면 그 사람은 잘해야 책사나 자문이 한계고, 결과가 어떻게 되던 간에 책임과 수습을 감당하지 못하면 그 사람은 그 자리에 있기에 역량이 모자란 것이다. 창업할 사람, 사업할 사람, 대표나 임원할 사람은 어느정도 정해져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