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제는 로봇을 음식점에서, 건물 로비에서 흔하게 만날 수 있는데요, 혹시 이렇게 깜찍한 로봇을 보신 적 있으신가요? *.* 제가 본 로봇 중 가장 귀여운 로봇을 소개드립니다.
네이버랩스에서 테스트 진행 중인 브라운 & 샐리 로봇인데요,
우리가 '차갑다'는 인식을 갖고 있는 로봇을 캐릭터를 사용하여 '귀엽다'는 감성을 들게끔 디자인했습니다.
Human-Robot Interaction (HRI) 분야에선 실제로 꽤 오래전부터 로봇의 생김새가 사람과의 상호작용에 어떤 영향을 주는지 연구해왔는데요, 로봇의 생김새는 사람이 로봇을 대하는 태도, 신뢰, 최대 허용 거리 등 로봇 사용에 중요한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알려져 왔습니다.
브라운&샐리 소개글에서 인상 깊었던 부분은, 귀여운 외모 외에도 '쓰다듬'을 감지하는 센서를 통해 사람과의 교감을 늘리는 것이었어요. 쓰다듬기라는 물리적 상호작용을 유도하여 심리적 거리감을 줄이는 것은 사람들이 로봇으로부터 친근감을 느낄 수 있도록 해줄 거에요.
네이버랩스는 우리나라의 그 어느 회사보다도 HRI에 가장 진심인 회사라는 생각이 듭니다.
최근 우리나라에서도 로봇을 쉽게 만나볼 수 있지만, 여전히 로봇에 대한 거리감은 남아 있는 상태에서, 브라운&샐리 로봇이 그 중간다리 역할을 잘 해낼 수 있지 않을까 하는 기대감이 드네요.
앞으로 어떤 시도들이 공개될 지 더 기대되는 부분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