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와의 약속, 무작정 기획서 쓰지 않기…”

저의 첫 프로젝트가 얼마 전 마무리가 되었는데요, 오늘은 제가 첫 프로젝트를 마무리하며, 느낀 점들에 대해 돌이켜보려 합니다. 자 그러면 본론으로 바로 들어가 볼까요? 이번 프로젝트에 대해서 간단하게 말씀드리면, 기존에 사용하던 어드민 페이지를 고도화하는 작업이었습니다. 서비스 정책을 정의할 때 놓친 부분이 많았지만, 다행히도 넉살 좋은 개발자분께서 직접 찾아와 많이 여쭤봐 주신 덕분에 큰일 없이 프로젝트를 마무리할 수 있었습니다. 이번 프로젝트를 돌아보며 제가 고치고 싶은 점은 "서비스 정책에 대해 꼼꼼히 정의하지 못했던 것" 인데요. 다시 말해 유저가 서비스를 사용할 때, 필요한 경우의 수를 기획자로써 꼼꼼히 체크하지 못했던 것 이죠. 왜 이러한 문제가 발생했을까요? 그 이유는 무작정 기획서부터 적으려는 제 습관에서 시작됐다 생각합니다! 즉 서비스 정책에 대해 깊이 생각하지 않고, 기획서를 써 많은 경우의 수를 짚고 넘어가지 못한 거죠 😥 따라서 저는 현재 진행하고 있는 신규 프로젝트에선 좀 더 색다르게 기획해 보았어요. 평소 제가 좋아하는 “도그냥의 서비스 기획 스쿨”이라는 책에서 나온 방법론인 “미준맵”을 활용했는데요. 이를 통해 서비스 정책을 세우는데 더 많은 시간을 들였습니다. 구체적으로 아래와 같이 차례대로 생각했어요! 1. 서비스를 기능별로 쪼개고, 이에 필요한 데이터를 정의하였습니다. 2. 데이터를 Input, Output의 흐름으로 바라보고 각 과정에 필요한 정책을 정리하였습니다. 3. 서비스 운영에 필요한 제약 사항을 체크하였습니다. 따라서 기획서를 무작정 적을 때보다, 기획서를 작업하는 시간이 더 빨라졌고 무엇보다 서비스 정책에 대해 꼼꼼히 정의할 수 있었습니다.그 결과 보다 높은 퀄리티를 지닌 기획서를 만들 수 있었고요. 아직은 많이 부족하지만, 새로운 방법론을 통해 저의 안 좋은 습관을 서서히 고쳐 나가고 있습니다. 만약 저와 같이 서비스 정책에 대해 꼼꼼히 체크하지 못해 고민하고 있는 주니어가 있다면 기획서를 무작정 쓰는 습관을 고쳐보세요. 비록 작은 습관이지만, 서비스의 정책을 보다 꼼꼼히 정의할 수 있기에 보다 퀄리티 높은 기획서를 만들 수 있을 거예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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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년 4월 23일 오전 11: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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