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케팅업에 종사하지 않는 일반 소비자에게도 '소비자 주도권 강화'라는 개념은 낯설지 않을 것으로 생각된다. 공급이 아닌 수요가 중심이 되는 온디맨드(On-demand) 경제·시장·서비스가 나오면서 소비자 주도권 강화가 떠올랐다.
블록체인과 금융 데이터 개방에 따른 대출 등 금융 서비스 선택, 온라인동영상서비스(닫기
온라인동영상서비스 플랫폼 등 시대에 따른 다양한 콘텐츠 선택이 소비 시대의 흐름을 바꿨다.
여기에 코로나19 팬데믹에 들어가며 다양한 브랜드가 e커머스와 D2C(Direct to Consumer) 서비스를 선보였다.
이처럼 소비자 주도권의 강화는 많은 개념적인 인식에서부터 실생활에서 소비자 경험까지 다양한 경로로 체감되고 있다.
브랜드의 공통 가이드와 거버넌스 전략 아래 각 소비자에게 특화한 로컬 콘텐츠의 강화도 이뤄지고 있다. '나이키_서울' 계정과 '제네시스_코리아' 계정 등장이 대표적이다. 이들 각 브랜드 계정에서는 로컬 소비자가 원하는 방식으로 소통이 이어진다.
브랜드 대체불가토큰과 메타버스 시장에서도 이와 유사한 흐름이 나타난다. 소유의 강화와 탈중앙화를 핵심 키워드로 설명할 수 있는 웹 3.0 시대에는 필연적 변화가 불가피하다. 주요 글로벌 브랜드들은 웹 3.0이라는 소비자 주도권 강화 시대에서의 브랜드 사업 유지와 확장을 위해 새로운 전략을 모색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