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간관리를 잘하고 싶을 때 기억해야 할 5가지⟫

우스이 유키가 쓴 ⟪일주일은 금요일부터 시작하라⟫를 읽고 메모해 둔 것을 공유합니다. 저는 지금 개인적인 충전을 위해 시드니에 머물고 있는데요. 새로운 도시에서 살아보면서 시간을 어떻게 쓸 것인지 고민을 하다가 읽은 책입니다. 하루를 빠듯하게 채워서 가고 싶은 곳들로 꽉 채운 하루를 보낼 수도 있고, 머무는 숙소에서 생각을 정리하면서 보고 싶던 책을 읽을 수도 있습니다. 어느 쪽이라도 시간은 하루 24시간으로 공평하지만 제한된 자원이기 때문에 소중하게 여기려고 애쓰고 있습니다. 제가 메모해 둔 5가지 문장을 소개합니다. [ 큐레이터의 문장 🎒 ] 1️⃣ 사람을 만나는데 시간을 아끼지 말아야 합니다. 단, 시간 밀도를 높여주는 사람에게 집중합니다. 시간 밀도를 높여주는 사람은 내게 없는 지혜나 지식을 갖고 있고, 조언을 구하면 기꺼이 답해주는 이를 말합니다. 시간 밀도를 낮추는 사람은, 'A 해주면 B 해줄게'라며 교환 조건을 걸어오거나 '나는 C랑 친해'라며 권력이나 능력을 과시하는 사람입니다. 2️⃣ 시간을 관리하려면 일을 할 때 결론과 결과부터, 껄끄러운 이야기부터 빨리 말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우선순위가 높은 것을 먼저 해결해야 일을 시간 내에 처리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마이너스가 되는 정보를 전달할 때에는 결과보다 이유나 변명이나 의견을 늘어놓게 되는 경향이 있는데 오히려 이해를 하는데 방해가 됩니다. 따라서 마이너스가 되는 정보를 과감하게 먼저 꺼내는 것이 효과적입니다. 3️⃣ 상대방을 설득할 때에는 나의 주장을 밀어붙이기보다는 질문 형식으로 말하는 것이 효과적입니다. 말을 잘하는 사람일수록 상대를 설득할 때 열변을 토하는 경향이 있는데, 이는 말의 기술로 상대를 설득할 수 있다고 믿기 때문입니다. 이런 태도가 상대로 하여금 오히려 반발심을 갖게 해 이야기가 잘 풀리지 않게 됩니다. 따라서 "그건 안 됩니다"라고 잘라 말하는 대신 "예산은 어떻게 확보하면 될까요?"와 같이 질문을 던져서 계획에 있는 허점을 발견하고 보완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이 효과적입니다. 4️⃣ 상대에게 부정적인 피드백을 하거나 코칭을 할 때에는 여러 문제를 나열하지 않습니다. 할 말이 많아도 한 번에 여러 가지를 말하면 상대가 받아들이기 어렵습니다. 반발심이 생기고, 좌절하기 때문입니다. 우선순위를 정해서 문제를 하나씩 전달하고 해결해 나가는 것이 효과적입니다. 사실과 의견을 구별해서 말해야 합니다. 말이 장화하고 지루한 사람의 경우 사실과 의견이 섞여 있기 때문에 대화를 나누는데 시간이 오래 걸리고 "영양가가 없다"라는 인상을 줍니다. 사실과 의견을 구별해서 이야기해야 상대가 정보를 선택적으로 얻을 수 있습니다. 5️⃣ 한 번에 한 가지 일만 합니다. "TV를 보는 와중에 식사하며 스마트폰으로 메일을 체크한다"는 말에는 여러 가지 과업이 담겨 있어 보이지만 실제로는 어떤 것에도 집중을 하지 못하는 겉치레 시간 절약법입니다. 시간을 통제한다는 것은 시간에 지배받는 것이 아니라 시간을 지배하면서 시간의 밀도를 높이는 것입니다. 목적한 행동으로 결과를 만들 수 있도록 시간을 할당하는 것이 효과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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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년 5월 17일 오전 7: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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