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해설은 전통적인 주제 '프로젝트 매니저와 프로덕트 매니저의 차이점 비교'입니다. 꽤 오래전의 제 브런치 글에서도 다루었고, 책에서도 도입부에 다루었던 주제임에도 이해를 완벽하게 돕고자 명확한 차이점 4가지를 들어 보충해설을 하였습니다. 이 글을 읽으시면 그 시간부터 두 역할에 대해 평생 절대 헷갈리지 않으실 겁니다. 명확한 차이점 4가지 1. 종료 상태값 프로젝트 관리는 목표와 기간이 정해져 있기에 끝난 상태는 늘 ‘완료’라는 닫힌 상태 값을 가집니다. 그러나 프로덕트는 ‘출시, 출하, 론칭’이라는 상태값을 가짐으로써 그 후에 연속적인 과정이 진행 중이라는 열린 상태 값을 갖습니다. 그리고 그 '열린 상태'라는 것이 프로덕트 라이프 사이클이라는 이름으로 지속성과 반복성을 갖게 됩니다. 2. 성공 책임과 기준 프로덕트 매니저에게 성공은 OKR/KPI 또는 미리 합의가 된 지표로 정의됩니다. 프로덕트 매니저는 특정 지표에 도달하여 성공할 책임이 있습니다. 지표를 책임과 기준으로 삼는 이유는 '비즈니스의 가치 창출'이 프로덕트에서 가장 중요한 성공 지표이기 때문입니다. 사용자 고객에게 가치를 전달하지 못하는 프로덕트는 아무 의미가 없다는 뜻입니다. 프로젝트 매니저는 프로젝트를 완수할 책임(즉 상태값을 '완료'로 종료할 책임)이 있기 때문에, 프로젝트에 할당된 타임라인과 예산이 가장 중요한 성공 조건이 됩니다. 3. 우선 순위 프로젝트 매니저에게는 프로젝트 계획 (비용, 타임라인, 스코프)이 절대적인 우선순위입니다. 프로덕트 매니저는 계획의 완수가 아닌 프로덕트의 가치 창출을 최우선으로 하여 작업의 우선순위를 설정하고 수정합니다. 4. 위험 관리 프로젝트 매니저는, 프로젝트를 진행하면서 발행할 수 있는 모든 리스크를 사전에 예상하고 이에 대한 철저한 플랜을 마련해야 합니다. 프로덕트 매니저는 ‘프로토타입’이나 ‘MVP’ 등을 활용하여 리스크를 확인하며 분산시켜 점진적으로 프로덕트의 가치를 키워나가는 방법으로 접근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