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미디어 트렌드

1. 콘텐츠 간 경계는 이미 사라졌고, 지금부터는 디지털이 기본입니다 : 2023년 백상예술대상 TV 부문 예능 작품상을 받은 건 방송 프로그램이 아니라, 유튜브 채널인 ‘피식 대학'의 <피식 쇼>였습니다. 즉, 예능 프로그램에 대한 경계가 이미 사라진 셈이죠. 그리고 지금은 대부분의 플레이어들이 이미 자신만의 디지털 채널을 만들어놓은 상황인데요. 따라서 앞으로 콘텐츠 시장에선 디지털이 기본이 될 겁니다. 디지털에서 콘텐츠를 제작하고 공급하는 것이 그 어떤 채널보다 저렴할 뿐 아니라, 파괴력도 점점 커지고 있으니까요. 이 말은 곧 기존 올드 미디어 채널에만 집중하는 사업자는 이제 시장에서 도태될 가능성이 높다는 뜻이기도 합니다.

2. 경계가 사라짐에 따라, 대융합의 시대가 펼쳐질 겁니다 : 많은 플레이어들이 디지털에 들어옴에 따라, 디지털에서 서로 협업하고 융합되는 기회는 계속해서 늘어날 겁니다. 이를 전문 용어로, ‘빅 블러(Big Blur, 경계 융화)’라고 부르는데요. 따라서 앞으로는 협업이나 융합을 잘 기획하는 사람이 흥할 겁니다.

3. 균형을 잘 잡는 것도 굉장히 중요해질 겁니다 : 미디어 업계에선 한 분야가 발달하면 그것이 세상을 지배할 것처럼 묘사하는 경우가 많지만, 그럴수록 균형감을 잘 가지는 것이 중요합니다. 인공지능이 아무리 발달해도 콘텐츠 제작에 있어 사람의 역량을 무시할 수 없으며, 데이터 기반의 퍼포먼스 마케팅이 아무리 발전해도 브랜딩과 고퀄리티 콘텐츠의 파워는 무시할 수 없으니까요. 반대의 경우도 마찬가지인데요. 콘텐츠를 아무리 기가 막히게 잘 만들어도, 디지털 시대에 데이터 분석력이 떨어지면 그만큼 경쟁력이 떨어질 수밖에 없습니다. 또한, 아무리 뛰어난 창의성을 가진 사람들을 모아놨다고 해서, 빠른 속도로 발전하는 AI 기술을 외면하면 효율성은 점점 떨어질 것이고요. 따라서 앞으로는 어느 한쪽에 치우치는 것이 아니라, 밸런스를 잘 잡는 것이 굉장히 중요해질 겁니다.

'빅 블러'가 왔다...디지털 대전환이 이끈 2024 미디어 트렌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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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빅 블러'가 왔다...디지털 대전환이 이끈 2024 미디어 트렌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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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년 10월 24일 오전 8: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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