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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이 내가 아니다. 일을 나라고 생각하면 감정이 섞인다. 조금만 부족한 게 보여도, 내가 부족한 것 같고. 피드백을 들으면, 나에 대한 공격처럼 들려오고. 일이 내가 되면, 감정이 섞인다. 나를 방

일이 내가 아니다. 일을 나라고 생각하면 감정이 섞인다. 조금만 부족한 게 보여도, 내가 부족한 것 같고. 피드백을 들으면, 나에 대한 공격처럼 들려오고. 일이 내가 되면, 감정이 섞인다. 나를 방어하려는 마음이 일을 무겁게 만들고. 일은 내가 아니다. 내가 일을 하는 것일 뿐. 결과물이 좋지 않아도 된다. 좋을 때도 있고, 안 좋을 때도 있으니까. 해가 쨍쨍한 날도 있고, 비가 오는 날도 있고, 예쁜 눈이 오는 날도 있고, 먼지 낀 눈이 오는 날도 있다. 이런 날도 있고, 저런 날도 있다. 좋을 때도 있고, 나쁠 때도 있다. 그게 내가 아니다. 좋은 때는 좋은 대로 의미가 있고, 나쁜 때는 또 나쁜 대로 의미가 있다. 그것도 내가 한 일이고, 저것도 내가 한 일이다. 그것도 내 인생이고, 저것도 내 인생이다. 일이 내가 아니다. 내가 일을 하는 것이지. 이런 마음이면 더 가벼워 질 수 있다. 더 쉽게 던지고, 실패하더라도 다시 던질 수 있다. 어릴 때에는 모든 것들을 무겁게 생각하지 않았나 싶다. 하나하나 완벽해야, 이것도 잘해야 저것도 잘해야… 그래야 사람들에게 인정받을 수 있지 않을까? 나만 그런 줄 알았는데, 다들 그런 생각 하면서 산다는 것 알게 됐다. 안도의 한숨을 쉬었다. 나만 그런 것 아니라서. 긴장하지 않기로 했다. 잘 되면 고맙고, 안 되면 또 하고. 진지하지 않아야 가볍게 쭉쭉 던진다. 일이 내가 아니다. 이렇게 생각하기 시작하면서부터 진짜 나로서 살아갈 수 있었던 것 같다. 내가 요즘 미는 말인데. '일하면서' 사는 것과, '살면서' 일하는 것은 다르다. 나는 '살면서' 일하려고 노력 많이 하고 있다. #잡상 인스타그램은 종종 생각과 직접 찍은 사진들을 올립니다. https://www.instagram.com/p/C3xp5Jhv8X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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