꿈을 찾는 사람에게 보내는 48 번째 편지
커리어리 861 지난 일요일부터 이른 아침에 수영을 갑니다. 시간과 비용 등 모든 여건을 허락해 주신 하나님 감사해요. 보통 일요일에는 교회를 갔다가 오후에 문을 여는 수영장을 찾아서 방문했습니다. 그러다가 최근 주일에는 수영도 안식하자는 마음으로 쉬었습니다. 지난 명절 연휴에 영업하는 수영장을 찾다가 우연히 매주 일요일도 운영하는 수영장을 발견하여 오늘 그 첫걸음을 시작했습니다. 오전 5:30부터 수영장 문을 여는데 이른 아침부터 운동하러 모여든 사람들을 보며 대한민국 국민의 힘을 느꼈습니다. 성실하게 노력하며 감사하는 삶을 사는 모든 분들을 존경하며 응원합니다. 카이스트 뇌 과학자 정재승 교수님이 지은 책 '열두 발자국'에서 삶의 진폭이라는 흥미로운 주제의 내용을 보았습니다. 사람마다 경험과 선호에 의해서 각 영역마다 선택하는 스펙트럼이 어느 정도 정해져있다는 것이었습니다. 저를 대입하여 생각해 보니 정말 그렇습니다. 만나는 사람만 만나고 다니던 길로 다니며 주로 먹던 음식을 반복하여 먹습니다. 그나마 조금 다른 것은 직업을 바라보는 시선입니다. 하던 일만 하기 싫고 다니던 회사를 바꾸고 싶고 심지어 시골에 가서 농사를 짓거나 해외로 진출하여 일을 해보고 싶다는 생각을 하는 것을 보면 직업만큼은 진폭 범위가 조금 넓은 것 같습니다. 여러분은 어떠세요? 여러분의 삶의 진폭은 어떤 영역에서 넓고 좁은 가요? 저는 살면서 절박함을 느끼는 순간이 잘 없습니다. 아마도 무한 긍정 회로를 장착하고 있는 탓에 골치 아픈 생각을 잘 하지 않으려고 하기 때문이겠죠? 다른 말로 하면 위기를 위기라고 잘 생각하지 않습니다. 물론 민감한 촉을 갖고 있어서 긴장이 고조된 분위기를 감지하거나 부정적인 뉘앙스의 말과 행동을 잘 알아차립니다. 그렇다고 이런 상황이 위기구나 그래서 어떤 대처를 해야겠다는 생각과 행동을 하진 않습니다. 이 정도면 위기관리 능력이 거의 빵점에 가깝네요. 여러분은 살면서 언제 절박하다는 생각을 하나요? 언제 가장 큰 위기였고, 그 위기를 어떻게 모면할 수 있었나요? 오늘이 삶의 마지막 때라면 지금 어떤 마음으로 무엇을 해야 할까 생각해 봅니다. 매일 반복되는 일상이라고 투덜거렸던 시간에 타이머가 설정된다면 나는 오늘, 지금 무엇을 해야 할까 고민해 봅니다. 아마도 1분, 1초가 아까워 이러지도 저리지도 못하고 우왕좌왕 고민만 하다가 제한된 시간이 다 되어 알람이 울리지 않을까 걱정도 됩니다. 그러고 보면 상상만 해도 즐거운 일이 잘 없는 것 같습니다. 그래서 자유시간이 주어져도 집에서 살림을 하거나 책 보고 일하게 됩니다. 여러분은 오늘 하루가 마지막 날이라면 눈을 뜬 순간부터 무엇을 하시겠습니까? 날마다 주어지는 기회가 아니라 일생에 단 한 번 여러분이 원하는 삶을 살 수 있다면, 어떤 선택을 하시겠습니까? 오늘이 우리 인생을 바꿀 수 있는 마지막 기회라고 생각하면 지금 침대에 누워있을 수 없겠죠? 이른 아침에 일어나 여러분이 진짜 원하는 삶을 살면 좋겠습니다. 매일 후회를 반복하며 게으른 삶을 살고 있다면, 자리를 깨워 절박함으로 무장하고 기쁜 마음으로 원하는 일을 실컷 하는 여러분 되시길 진심으로 응원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