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좋은 스토리텔링으로 목표를 공유하기

텍스트가 아닌 영상, 그것도 숏폼이 대세인 요즘이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모든 콘텐츠의 근간에는 스토리텔링이 핵심이라 생각한다. 픽션 뿐만 아니라 지식과 정보를 전달할 때도, 기업과 인물에 대한 프리젠테이션을 해야 할 때도 '좋은 이야기'의 힘은 막강하다. (얼마 전 젠슨 황의 와이어드 인터뷰에서 그는 비즈니스를 구축할 때도 스토리텔링이 매우 중요하다고 언급한다.) 그리고 스토리텔링을 위해 필요한 건, 언어다. Back to the basic 이랄까. 단어와 문장을 이리저리 합치고 쪼개면서 이야기가 만들어지고, 사람들의 마음이 합쳐지고, 함께 앞으로 전진한다. 피부 잔털을 쭈볏 서게 만드는 연설문도, 심장을 두근거리게 만드는 영화나 소설도, 그 바탕에는 언어로 쓰인 스크립트가 뿌리로서 존재한다. 그렇기에 팀워크로 문제를 해결해야 하는 사업에서도 정확한 언어로 목표를 수립하는 작업은 중요할 수 밖에 없다. 물론, 야심찬 큰 그림이나 구체적인 숫자로 목표를 수립할 수도 있겠지만 (소위 SMART 같은 방식으로), 사실 훨씬 더 파워풀한 건 스토리로서 목표를 효과적으로 전달할 수 있는가? 라는 생각을 요즘 한다. 팀 안에서도 우리 목표는 이거지, 라고 언제든 손쉽게 떠올릴 수 있는 이야기. 팀 밖의 고객과 이해관계자들에게도 자랑스럽게 말할 수 있는 목표가 들어간 이야기. 듣는 이의 귀에 쏙 꽂히는 이야기. 이번에 퍼블리에서 G마켓 팀과 같이 만든 브랜디드 콘텐츠를 보면서, 위의 생각이 더 강하게 들었다. B2B 매니저 김상엽 님과 인터뷰 형식으로, 회사 내 구매 경험을 편리하게 만들고자 노력하는 G마켓 사업자클럽의 이모저모를 소개하는 콘텐츠다. 그런데 나에게 더 강렬하게 꽂힌 건 이 문단이었다. __ Q. 법인카드로 간편결제가 가능하게끔 하신 이유가 있을까요?  A. '구매 담당자가 결제 이슈로 대표님에게 연락을 안 해도 되게 만들자'가 팀의 목표였어요. 대표 아이디로 비품 구매를 하는데 비밀번호 5번 틀리면 대표님한테 전화해야 하는 거예요. "대표님, 비밀번호 까먹었어요"라고. (웃음) 대표님께 연락할 수 있는 구조라면 그나마 다행인데, 관공서 같은 기업은 공사 대표님께 비밀번호를 여쭤볼 수도 없어요.  __ "구매 담당자가 결제 이슈로 대표님에게 연락을 안 해도 되게 만들자." 이 얼마나 좋은 목표인지. 그리고 이 문장 뒤에 따라오는 간단한 예화도 충분히 많은 이들의 공감대를 형성할 것이라 생각한다. (나 역시 법인카드로 회사 비품을 직접 구매한 경험들을 되돌아볼 때 백번 공감할 수 밖에 없었기에.) 입에서 입으로 전달될 수 있는 좋은 목표. 더 나아가, 비품 구매를 하는 담당자 분 혹은 대표님들께 이 콘텐츠가 실질적인 도움이 되길 바라며, 링크도 같이 공유한다. :) https://publy.co/content/7498?s=lig7v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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