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결하면 되지
오늘은 오래간 알고 있던 동생을 만나서 커피를 먹었다. 10년 정도 회사를 잘 다니다가, 드디어 퇴사. 두렵지만 자기 사업에 도전한다고. 그래서 이런저런 이야기 나눌 겸 만나서 이야기 나눴다. 결론은 하나, ’꼭 해보고 싶다‘라고. 왜 이제 하냐는 질문에 대한 답이 이랬다. 이전까지는 이것도 준비되고, 저것도 준비되고, 그것도 준비되고, 돈도 있어야 되고, 뭐도 있어야 되고 이유가 많았다고. 그래서 계속 그 과정이 뒤로 늦춰진 것 같다고. 그런데 영원히 그런 순간이 찾아오지 않고. 이런 이유들을 대면서 계속 미루고 있는 나를 곰곰이 돌아보니... 못할 이유를 스스로 만들어내고 있던 거라고. 그리고 정작 못할 이유를 만들어냈던 이유는 ’내가 정말로 하고 싶은 게‘ 없어서 그랬다고. 그런데 진짜 하고 싶은 게 생기니까, 돈이 중요한 게 아니라고. 돈이 없어서 더 작게밖에 못 할 수는 있겠지만. 돈이 없어도 ’시작‘은 할 수 있다고. 그리고 그렇게라도 일단 시작하고. 돈이 없는데... 그것도 ’해결해야지‘ 생각이 들었다고. 예전에는 ’해결해야지‘가 아니라, ’준비되면‘ 이었는데... 이제는 ’해결해야지‘ 마음으로 하니까 시작할 수 있게 됐다고. 그 친구랑 했던 이야기가 내게 큰 힘이 되었다. 돈이 없어서 못하는 게 아니라, 준비가 안 돼서 못하는 게 아니라... 진짜 하고 싶은 생각이 없어서 이유를 돌리고 있었을지도 모르겠다. 꼭 창업, 사업 아니라... 인생에서. 없어서 안되는 이유를 찾으면 너무 많다. 그냥 일단 하고, 안되면 그것 해결하면 된다. 그런 생각 했다. 따뜻한 점심. -- 인스타그램에 놀러오세요. 가끔 일상의 스토리와 생각들을 함께 올립니다. 재밌어요. https://instagram.com/bizucaf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