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꿈을 찾는 사람에게 보내는 70 번째 편지

계란후라이 883 나의 뾰족한 강점이 누군가에겐 단점으로 보이기도 합니다. 커리어 상담을 할 때 내담자에게 주변 지인들로부터 자주 듣는 장단점을 물어봅니다. 이 질문의 의도는 내담자의 객관적 역량을 파악하고, 내담자가 주변 지인들이 본인에게 하는 이야기를 어떻게 이해하고 받아들이고 있는지 확인하기 위한 목적입니다. 보통 뾰족한 장점의 반대편 모습을 단점이라고 이야기 듣습니다. 예를 들면, 부지런한 성실함이 장점인 사람에게 숨 막히게 열심히 해서 너무 피곤하게 산다는 피드백을 하고, 꼼꼼함이 장점인 사람에게 너무 소심하거나 걱정이 많다는 것을 단점으로 지적합니다. 실제로 누군가에겐 성실한 모습과 꼼꼼한 성격이 단점으로 느껴질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약속 시간보다 10분 먼저 장소에 도착해서 기다리는 사람과 정각에 도착하는 것을 좋아하는 사람이 서로를 향해 다른 피드백을 내놓을 것입니다. "미리미리 와서 준비하면 좋잖아" "시간이 남아도니? 효율적으로 살아야지" 누가 정답이라고 할 것 없이 개인 가치관에 따라 그냥 다른 생각을 하는 사람들입니다. 그래서 저는 커리어 상담 시 단점에 대한 생각을 이렇게 야이기 합니다. "사람들이 이야기하는 본인의 단점은 반드시 고쳐야 하는 건 아니라고 생각해요" 저는 주변 사람들로부터 속도가 느리다는 피드백을 받습니다. 속도에는 여러 가지 의미가 내포되어 있습니다. 업무 지시를 준 사람의 마음으로 원하는 속도에 부응하지 못하거나 손이 느려서 일하는 모습에 시원한 맛이 없다는 것일 수도 있습니다. 어쨌거나 기대만큼 빠르지 않다는 것 정도가 피드백의 중론입니다. 속도에 대한 피드백을 받으면 내심 속상합니다. 보이는 모습과 다르게 성격이 급한 사람으로 누구보다 빠른 업무 처리를 좋아하기 때문입니다. 실제로 손이 느리거나 말과 행동이 답답해 보일 순 있겠네요. 그런데 저의 침착함을 칭찬하고 좋아해 주는 부류도 있으니 도대체 어느 장단에 맞춰 춤을 춰야 할지 모르겠습니다. 여러분의 장점과 단점은 무엇인가요? 특히 여러분의 주변 지인들에게 보완이 필요하다고 피드백 받는 내용은 무엇인가요? 주변 지인들로부터 피드백을 받으면 어떻게 개선하려고 노력하나요? 채용 전형 중 면접에서 단점을 묻는 질문을 받는다면 뭐라고 이야기하면 좋을지 상당히 많은 고민이 될 것입니다. 솔직히 말하자니 너무 치명적인 것 같고, 조미료를 치자니 양심에 찔리기도 하고요. 오늘은 우리가 지닌 장점과 단점이라는 양날의 검을 살펴보면 좋겠습니다. 쓸만한 칼인가 아니면 더 날카롭게 갈아야 하는지 깨닫게 되는 지혜가 있길 진심으로 응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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