팀의 성과목표 말고 성장 목표수립을 위한 워크숍 설계하기
저는 디자인씽킹 방법론을 기반으로 이노베이션 퍼실리테이션을 하는 회사의 디렉터로 있습니다. 지난 2월 팀원들과 성과목표가 아니라 팀원들의 성장목표 수립을 위한 시간을 마련하기 위해 워크숍을 진행했습니다. 기업의 일하는 방식을 워크숍으로 해결하는 팀이지만 또 막상 자신의 커리어 주제를 워크숍 해결하는 것은 참 어렵게 느껴집니다. 워크숍의 목표는 팀의 전략과제를 통해 개인 커리어개발과 연결고리를 찾아 플랜을 세우는 것으로 했습니다. 개인의 성장목표 수립이었기에 회사의 비전안에서 자신이 쌓고 싶은 전문성의 키워드를 발견하는 경험 디자인이 필요했습니다. [팀의 성장 목표수립을 위한 반나절 워크숍 설계] 1. 먼저 팀원들의 갤럽의 Strengthfinder 강점 Top5 결과를 미리 받아 그룹코칭에서 쓸 질문과 콘텐츠들을 준비했습니다. 2. 와우디랩안에서 전문가로 성장하기 위해 필요한 업무 스킬을 또 다른 디렉터 헤렌의 도움을 받아 미리 정리해두었습니다. 예를 들면 고객의 요구분석, 러닝퍼실리테이션 , UX 워크숍 설계 같은 스킬들을 상위 개념으로 클러스터링 하고 우선 순위대로 정렬한 테이블 같은 것이죠. 3. 팀원들에게는 개인이 키우고 싶은 전문성과 스킬들을 2번을 참고하여 1차 선정해서 워크숍에 참여토록 했습니다. 4. 4시간의 워크숍의 디자인은 (1) 강점그룹코칭 2시간 (강점이 어떻게 전문성이 되는지? 팀원별 강점의 조합이 일에서 나타나는 모습, 강점과 스킬들의 연결성 예시) (2) 동료의 강점을 관찰할 수 있었던 프로젝트와 상황을 notion에 작성과 공유하기 30분 (3) 동료가 본 자신의 강점과 자신이 생각한 강점의 공통점과 다른 점 발견하고 공유하기 30분 (4) 강화하고 싶은 업무 스킬셋을 자신의 강점을 활용해 아이디어 발산하기, 먼저 시도할 것 선정하고 공유하기, 과정 회고 까지 60분 (5) 워크숍이 끝난 후 2주일 안에 워크숍에서 얻은 인사이트를 반영한 성장목표수립을 가지고 디렉터와 1on1로 하기로 하고 마쳤습니다. 워크숍은 각자의 커리어 문제를 다뤘기에 상세한 디렉션이 없어도 높은 집중도를 보였습니다. 회고시간에는 동료들이 발견해준 업무강점 덕분에 자신감과 더불어 강점영역과 보완해야할 영역을 찾았다고 했습니다. 그러나 일부는 여전히 강점과 연결하여 성과내고 싶은 영역, 전문성으로 키우고 싶은 영역을 뾰족하게 도출하는 것이 어렵다고 했습니다. 저는 짧게는 2년, 길게는 8년이 된 팀원들에게 단번에 성장목표를 도출하기 어려운 것이 지극히 당연하다 했습니다. 이렇게 접근하는 것이 생소할 뿐더러 강점이 전문성으로 발현되는데는 여러가지 자기 정보와 실험을 통해 검증이 필요하기 때문입니다. 중요한 것은 내 일의 전문성을 키우기 위한 출발점이 자신의 강점에서 시작한다는 것을 인지하고, 업무 경험에서 의도적으로 강점을 관찰하는 것이 필요하다는 것을 느꼈다면 저는 그것으로 충분하다고 보았습니다. 팀원들이 자신의 강점을 업무에서 쓰고 있다는 것을 알고 더 적극적으로 개발하려고 할 때 팀의 몰입도와 성과는 자연스럽게 좋아질 것입니다. 그렇다면 팀원이 자신의 강점을 가장 잘 인식 할 수 있는 방법은 뭘까요? 동료가 프로젝트 회고시 발견한 강점들을 구체적으로 피드백 해주는 것입니다. 물론 서로에게 도움이되는 약간의 프레임을 고려해서요. 그것과 함께 팀 리드는 1on1시에 성과를 창출하는데 팀원의 어떤 강점이 발현되었는지를 좋은 질문으로 성찰하게 돕는 것입니다. 팀원이 스스로 자신의 강점을 발견하도록 돕는 1on1시 활용할 질문들은 따로 정리해보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