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꿈을 찾는 사람에게 보내는 79 번째 편지

계란후라이 892 아직 직장 경험이 없는 사람들 마음은 하얀 도화지와 같습니다. 아직 구체적으로 캔버스 안에 무엇을 채울지 정하지 않은 상태입니다. 도화지를 올려놓기 전에 책상에 열심히 낙서를 하거나 머릿속으로 온갖 공상은 해보았을 것입니다. 그러나 막상 도화지를 책상 위에 펼쳐서 그림을 그릴 시간이라고 하면 무엇을 그려야 할지 막막하여 선 듯 아무것도 그리지 못할 것입니다. 가끔 돌연변이 뮤턴트 같은 친구가 아무거나 열심히 그림을 그리긴 합니다. 돌연변이 친구 옆에 짝꿍은 그것을 보고 따라 그릴 수 있습니다. 하지만 대부분의 직장 경험이 없는 사람들은 그림이라는 키워드만 듣고 무엇을 어떻게 그려야 할지 몰라 턱만 고이고 있을 것입니다. 우리에게 주어진 도화지에 무엇을 그려야 할까요? 아무도 이 질문에 대한 정답을 알고 있지 못하여 알려줄 수 않습니다. 왜냐하면 그려야 하는 그림은 온전히 나에게 맡겨져 있기 때문이죠. 그럼 이것저것 많이 그려보면 좋을까요? 생각해 보면 도화지에 무작정 빼곡하게 채워 넣는다고 무조건 좋은 건 아닐 거예요. 여백의 미라는 것이 있고, 내용이 너무 많으면 나중에 본인이 봐도 무엇을 이야기하고 싶었던 것인지 헷갈릴 수도 있습니다. 작은 점하나만 찍어도 괜찮아요. 그림이 대단하지 않아도 됩니다. 머릿속에 떠오르는 생각을 따라 자유롭게 그리면 됩니다. 누가 잘 그렸나 비교할 필요도 없습니다. 잘 그렸다고 한들 무슨 소용이 있겠어요. 그저 내 도화지에 내 손으로, 내 마음을, 표현하면 그만입니다. 우리는 무엇이든 그릴 수 있습니다. 이게 중요한 포인트입니다. 내 도화지에 나는 무엇이든 그릴 수 있어야 합니다. 삐뚤빼뚤해도 그리고 싶은 그림을 그려야 합니다. 부모님과 선생님, 친구가 그려 달라고 해도 거절하세요. 오직 내가 원하는 그림을 내 도화지에 그리는 것입니다. 우리 꿈과 직업도 마찬가라고 생각해요. 신입으로 처음 직업을 갖기 원하는 사람들과 이야기 나누어 보면 이런 고민을 많이 듣습니다. "이력서에 쓸 내용이 없어요." "면접에서 어떤 말을 해야 하지 모르겠어요." "어떤 회사가 있는지 정보가 없어요." 여러분에게 아직 비어 있는 여백이 있다면, 무엇을 그려 넣을지 자유롭게 상상해 보세요. 이 일은 돈이 안 될 것 같고, 저 일은 능력이 없어서 못할 거라고 스스로 제한하지 말고 진짜 원하는 일이 있다면 무조건 그림을 그려 보면 좋겠습니다. 입사 지원하는 순간에 내가 합격할 수 있을까 혼자 고민하지 말고 이력서를 과감히 투척하세요. 이력서에 이렇게 쉬운 표현을 사용해도 괜찮을까 고민하지 말고 알고 있는 모든 내용을 작성하세요. 면접에서 무엇을 물어볼지 모르는 것을 두려워하지 마세요. 모두 여러분이 알고 있는 내용을 물어볼 테니까요. 모르는 건 모른다고 이야기하면 됩니다. 여러분은 오직 여러분이 하고 싶은 일만 생각하면 좋겠습니다. 그 무엇도 여러분의 꿈을 가로막지 않으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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