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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ntuit Inside]

2003년에 출간된 오래된 스타트업이야기 (1983년 Scott Cook 창업) 정말 오래된 스타트업의 이야기입니다. Tax부터 시작한 스타트업은 아니고요. (미국) 가정에서 영수증처리를 하는 SW에서부터 시작한 스타트업입니다. (자비스랑 정말 닮았죠? ㅋ) 타임머신을 타고 40년전 1983년으로 돌아가보면, 당시에는 이제 막 사무용 PC가 보급되기 시작하던 시기였고, MS-DOS, Apple, 그리고 Window라는 OS가 있었습니다. 그리고 그 당시에는 디스켓(이게 뭐냐고요?)이나 CD-ROM에 프로그램을 카피해서 팔던 시절이었습니다. 인튜잇의 첫번째 고난은 마트나 소매점을 통해서 이 S/W를 판매하는 것이었고, OS 버젼마다 프로그램을 만들고, 매년 업그레이드하고.. 버그를 나중에 발견하면.. 다시 CD-ROM을 굽고… Window가 처음 등장했을 때는 더 가관입니다. MS가 마치 함께할 것처럼 하다가 별도 출시하겠다고 하자 발등에 불이 떨어지는데요, 출시가 MS보다 2개월이 늦었지만, 시장점유율을 크게 빼앗기지 않았습니다. 품질이 좋아서 고객들의 반품율도 낮았고, 소매채널에 적극적으로 마진을 제공해서(판매채널확보) MS의 S/W를 사러온 손님들께도 ‘조금만 더 기다리면 Intuit 윈도우버젼 나와요!’ 라고 할 정도 였습니다. (실제로 10년후인 1995년에 MS와 인튜잇은 합병협상을 완료하고 발표를 앞두고 있었는데, 미 법무부의 이슈제기로 인해서 무산되게 됩니다. 참 길고 질긴? 인연입니다. MS와 인튜잇) 창업자 Scott Cook은 다음 CEO로 Bill Campbell을 세우는데요. 네 맞습니다. 실래콘밸리의 유명한 코치(멘토)로 유명한 그 Bill Campbell입니다. 그를 통해 Intuit은 한단계 더 발전하게 됩니다. 이전까지는 P&G에서 고객경험을 최우선으로 제품을 만드는 스타트업이었다면, 이제는 영수증 처리를 위한 Quicken 이외에 세무기업 Chipsoft(Turbotax개발) 등 을 인수한 기업으로 점점 규모가 성장합니다. 그리고 1995년에 인터넷이 붐을 일으키면서 인튜잇에게도 기회이자 위기가 찾아오게 됩니다. 기존의 S/W를 복사해서 공급하던 방식이 아닌 온라인을 통해서 사람들을 모으고, 대출중계와 같은 서비스도 시도합니다. 물론(?) 그 과정에서 수많은 실패도 겪고, 인수했던 기업들도 다시 되파는 경우도 생겼습니다. 그래도 새로운 서비스와 성장을 위한 실험은 계속되었습니다. 그리고 온라인회계서비스 업체로서 입지를 다지게 됩니다, 인터넷 붐 속에서 숱한 시도들을 하면서, 기존의 재무S/W를 개발하는 그룹과 새로운 인터넷 사업을 확장하는 그룹간의 갈등도 생깁니다. (당시 실리콘밸리의 평균보다는 낮았지만) 퇴사율이 20%에 달할 정도로 높아지기도 합니다. 회사는 커지고 느려지고 여러 실패를 겪지만 끈임없이 자기 객관화를 시도합니다. “Failures are expected and normal as a part of leading and innovating. It’s the ‘how.’ The lack of dealing with data. The lack of recognizing reality as it was happening and moving swiftly to readjust thinking, respond, and correct. The lack of analysis of in-market learning” 인터넷 버블이 꺼진 후에도 도전은 계속됩니다. 2001년에는 오픈아키텍쳐 구조를 선포, 공유해서 다른 기업과 개발자들이 Quickbook(기업용재무회계S/W)와 연계된 서비스를 개발가능하게 하고, “Right For My Business” 전략으로 인원수가 많은 기업뿐만아니라 기업크기별, 사업영역별로 다양한 고객들에게 세분화된 S/W를 제공합니다. 말씀드리다보니, 한도 끝도 없을 것 같은데요. ㅎㅎ 결국 스타트업에게 시련은 끊임없이 계속되고, 그 시련을 통해서 더 좋은 서비스를 고객에게 제공하는 스타트업이 성장한다는, 당연한 말이지만 실천하기가 매우 고된, 그런 이야기였습니다. ‘특별해서 생존한 것이 아니라, (시련속에서) 생존했기때문에 특별해진 것이다.’ 라는 말과 통한다고 볼 수 있을 것 같아요. 지금은 어떻게 되었나고요? NASDAQ: INTU 끝으로 Cook은 (시련속에서 방향을 잃지 않게해주는) 세개의 길잡이 별로 - 진정성(integrity), 고객(customers), 직원(its people) - 을 뽑았습니다.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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